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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에게(또 편지를...)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04.15 조회수 18

인애에게(또 편지를...)

 

안녕,인애야?

너한테 문예창작에 쓰는 편지가 저번 한 번으로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보내게 되는구나..

그리고 네가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나한테 그~렇게~길~~게 답장을 줘서 참 영광이였단다..인애님이여~~큭,큭...

근데 내가 키가 크고 살이 빠진 것 같다고???그럴리가 없는데...네가 날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거겠지..내가 그 사이에 컸을리가 있냐?키가 몇cm인지 재면 항상 숫자는 똑같은데...

넌 잘 지내고 있다고?나도 잘 지내고 있어...

음...네가 편지를 뒤죽박죽으로 쓰니까 나까지 뒤죽박죽으로 답장을 보내게 되잖아!!!

이래서 사람은 친구를 닮는다고 했던가....휴...큭,큭..

4월 14일 짜장면 데이...나도 짜장면 안 먹었는데...(못 먹었다는 말이 더 맞는건가?)

그나저나 진짜 앞에 문장은 장난이고 피곤한데도 나한테 답장 써줘서 고마워.

그럼 나도 이만 쓸게.

일주일 후에 내가 너한테 또 편지를 보내마..하!하!하!

그럼 진짜 이만 쓸게.

안녕!!

                                                                            2012,4,15(일)

                                   -너처럼 4월 14일 짜장면 데이에 짜장면 못 먹은 예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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