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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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2.04.08 | 조회수 | 13 |
인애에게
인애야 안녕? 올해에는 우리반 친구들 중 너한테 가장 먼저 편지를 보내게 되는구나... 잘 지내고 있어? 뭐...얼굴 보니까 잘 지내고 있는거 같더라.. 아까 진짜 잠깐..아니 인사만 했지만 네 얼굴 봐서 좋았어. 근데 너 앞머리 내렸더라? 내가 왠만해선 사람들한테 이런 말 잘 안하는데 너 앞머리 내리니까 진짜 잘 어울리더라. 아마 초등학교 3학년 때 인가? 그때 앞머리 한 번 내려보고 거의 5~6년 만이지? 그때랑 지금이랑 앞머리 스타일이 좀 달라서 그런건지..지금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 키도 내 머리가 하나 더 있는 만큼 엄청 크고...완전 부럽다... 음...좀 뜬금없긴 하지만 너 이거 읽으면 나한테 답장 주면 안돼냐? 어차피 한 번 보내는거 이거 읽으면 꼭 답장 줘.알았지? 그리고...쓸 얘기가 별로 없다... 그럼 이만 쓸게. 안녕~ 2012,4,8(일) -너의 친구 예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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