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네의 일기'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내가 예전부터 읽고 싶어했던 책으로 얼마 전에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안네의 일기'의 줄거리는 유대인인 안네의 가족이 사람들 몰래 숨어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안네라는 소녀가 일기 형식으로 써 놓은 책이다. 난 이 책을 읽기 전 부터 모든 내용이 실화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한 페이지,한 페이지가,한 문장,한 문장이 소설 처럼 느껴졌다. 도저히 실화라고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일이었다. 특히 유대인들은 가슴에 노란색 별표를 달로 다니면서 유대인인 것을 나타내야 하고,8시 부터는 밖에 나갈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충격적 이었다. 그리고 '왜 이 사람들은 단지 유대인 이라는 이유로 인간으로서의 권리조차 행사할 수 없는 것일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또 가능하기만 하다면 히틀러를 감옥에 넣어서 유대인들에게 했던 모든 행동들을 똑같이 되갚아 주고 싶었다. '안네의 일기'는 나에게 크나 큰 충격을 주고 갔다.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게 느껴졌다. 자유...아마 오래 전 힘들어 했던 모든 사람들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가 마음 껏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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