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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족구대회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2.08.22 조회수 8

오늘 동아리 시간에 족구 대회를 한다고 한다. 갑자기 너무 갑자기 학생팀과 선생님팀 학생이 이기면 아이스크림을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예상하고 있었던 거는 이겨도 사주시고 져도 사 주실거라는거다. 영어선생님 체육선생님 과학쌤 행정실장님과 주영이 성훈이 동혁이 은규 운동 잘 하는 애들만 있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지고 있었다. 그래서 정말 애들이 이기는거 아닌가 했는데 갑자기 6;5로 바뀌면서 점수의 간격이 점점 버러지고 있었다. 그래서 첫판이니까 그다음판은 이기겠지 했지만 그 다음판은 3:10 그리고는 7점까지 다 따라잡고 성훈이가 나가고 철빈이가 들어왔다. 그리고 얼마 못가 주영이 말고는 다 나가고 우섭이랑 규상이 철빈이가 하고 있었다. 우리는 다 성훈이가 나가면 어떻게 빨리다 성훈이를 집어 넣으라는 식으로 말했다. 체육선생님은 계속 헤딩만 하시고 계속 모든 공을 영어선생님한테 다 넘긴다 그러면 그 높게 뜬 공을 다 내려 찍는다 그러면 아무리 성훈이나 주영이가 있더라 하더라고 세고 길게 온 공은 발을 맞고 팅겨나간다. 한번은 성훈이가 발로 찻는데 그게 창틀에 맞더니 사회쌤 등을 맞췄다. 아~ 그리고 국어선생님은 정말 나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 처럼 보이셨다. 행정실장님과 과학쌤은 정말 못하는건지 아니면 못하는 척을 하는건지 그리고 가끔 선생님들이 너무 일부러 져 주시는게 눈에 보였다. 과학선생님이 일부러 공을 멀리 찬다던가 공을 넘기지 못하던가 헤딩을 이상하게 한다던가 하지만 영쌤은 모든공을 넘겼다. 아니 모든 죽어가는 공을 살려낸것 같다. 성훈이는 자기 몸을 날려서 공을 넘긴다. 오늘 공을 찰때도 너무 몸을 날리다가 다른쪽 발이 네트로도 넘어 왔다. 결국에는 3판에서 2:1로 선생님의 팀이 우승을 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우리꺼라는거 내일이면 먹을거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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