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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용한 현지에게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2.08.22 조회수 12

항상 조용한 현지에게

 

현지야!!!!

항상 조용이 있어 가끔 존재감? 을 느끼지 못할때가 있어 너무 미안하게 생각해....

우리는 서로 솔직하니까 이런 말쯤은 쿨하게 이해해 줄수 있지?

이제 다른 사람 앞에서 좀 당당하게 말해

수업시간때도 아무도 뭐라고 안해!!

오히려 더 부끄러워해서 뭐라고 하는거지

오늘 도덕시간이랑 영어시간때도 조금만 더 크게~ 아무도 너 안 잡아먹어~~!!

우리 셋이 놀때는 정말 다른 애들처럼 놀면서 왜 수업시간이 되면 그렇게 소극적인 아이가 되는지

혹시 내숭? 그건 아니겠지?

만약 내숭이라면 그런 내숭은 필요 없어 너의 진실된 모습을 들어네~
그리고 정색하면서 말하지마.... 무서워....... 그리고 가끔은 정말 정색하는줄 알고 어이가 없이 화나고 표정때문에 오해받으면 억울하잖아. 인애랑 우리가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지 너한테는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지 하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그러니까 너무 우리가 직설적으로 변하는것 같아~~ 상처 받지마~~ 우리도 너의 표정에서 많이 상처를 받고있으니까.... 아니 상처를 받는게 아니라 무서워... 얼굴이........ 이제 내년이면 졸업하니까 제발~~!! 우리 바꾸자 나쁜 습관 버리고!!!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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