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빵을 만드는 날이였다. 우리는 소세지 빵과 치즈빵 버터빵을 만들기로 했다. 처음에는 우선 다 일일이 저울로 그램을 확인하고 넣었다. 선생님이 모든 밀가루를 다 써버리라고 하셔서 우리는 거의 2kg 의 밀가루를 다 썼다.500g도 많은 양인데 이걸 다 뭘로 만드나 라는 걱정이 밀려왔다. 선생님은 내가 요리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계셔서 좋은 재료랑 많은 양을 준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무슨 총관리자가 된 것 처럼 애들을 명령하기 시작했다. 그때 생각하면 애들한테 미안했지만 그때나도 정신이 정신이 아니여서 이해해 줬으면 생각한다. 밀가루 설탕 이스트 소금 계란 우유를 넣고 반죽을 할때 나랑 인애는 사직을 찍었다. 특히 은규가 반죽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았다. 첫번째랑 두번빼 반죽에는 달걀을 넣지 않았고 세번째반죽에만 달걀을 넣었다.그 많은 빵 반죽을 다 했을때쯤 종이 치고 우리는 마무리를 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을 대충 먹고 달려가서 나는 양파랑 야채를 썰어서 섞어 놓았다. 소세지 햄에들어갈 재료들이였다. 선생님이 좋은 햄만 사 오신다는게 이만 집에서 직접 구워서 먹는햄을 사가지고 오셨다. 비엔나나 프랑크 소세지여야 하는데 햄을 사오셨다. 그래서 선생님이 다시 마트를 가셨지만 이번에는 반찬용 소세지를 사오셨다. 선생님한테 많은 설명을 마친 끝에 드디어 비엔나 소세지를 사 오셨다. 빵이 잘 부풀지 않아서 우리는 한시반까지 빵이 부풀기를 기다렸다. 많이 부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선 시간이 너무 없는 관계로 그냥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반죽을 꺼냈다. 우리는 가장 급한 소세지 빵을 먼저 만들기로 했다. 원래 요리는 남자애들이 더 잘한다고들었다. 그래서 반죽에다가 소세리를 넣는건 남자들이 써는건 인애가 현지는 그 칼집안에 피망,양파 옥수수를 넣어서 섞은 토핑을 뿌렸다. 그리고 나는 재용이는 그 위에 케찹을 뿌렸다. 처음에는 애들이 다 소세지를 말고 있을때 칼질을 했고 인애한테 칼질을 시키고 현지한테 토핑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나는 케찹을 뿌리고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왠지 잘할것 같은 재용이한테 케찹을 넘겼다. 그리고는 나는가서 다른 반죽을 확인하고 애들한테가서 중간중간에 애들을 도와줬다. 두번째 반죽은 왠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반죽이 잘 부풀었다. 그사이 한판이 다 완성되었다. 이 많은 반죽을 다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에 그냥 오븐에다가 굽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그 안에다가 치즈를 넣고 돌렸다. 그때 남자애들을 이미 실증이 났는지 다들 앉아서 케찹을 뿌리고 어슬렁어슬렁 거리기만 했다. 나랑 인애는 바뻐서 앉아 있지도 못하는데 남자애들은 뭐하는지.... 근대 확실히 남자애들이 너 요리를 잘하는것 같다. 결국에는 토핑은 재용이가 케찹을 현지가 인애랑 나는 오븐에 들어간 빵들을 확인하고 인애는 중간중간에 빵을 만들었고 나는 그냥 자리를 잡고 빵을 만들었다. 나혼자 만들어도 오븐에 굽는 속도 좀 있어서 그런지 늦춰지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약간 타서 더 작은 불로 하고 시작도 더 줄였는데 완전 타서 나왔다. 알고보니 우리가 오븐을 쓸줄 모르는것이였다. 그래서 다시 터득하고 다음부터는 재대로된 빵을 구워내기 지가했다. 세번째 반죽은 버터빵을 만들려고 해서 버터가 많이 들어간 반죽이였다. 버터빵을 만들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 그래서 우리는 되게 특이한 빵들을 많이 만들었다. 빵을 만들고 그 위에 달걀옷을 입히고 반두처럼 안에 토핑재료를 넣어보기도 하고 비슷하지만 다 다른 빵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때 이미 시간을 다 가고 청소시간과 문차시간 그리고 수학시간까지 빵과 함께 있었다. 선생님이 남자애들을 먼저 보내고 여자애들끼리 하라고 해서 너무 좋았다. 결국 보충1교시때까지 빵을 다 굽고 너무 빵 냄새를 많이 맡았는지 중간에 우리가 너무 많이 먹을건지 정말 얼마 앉아보지도 못하고 오븐은 뜨겁고 정말 쓰러질것 같음 환경이였다. 빵을 만들면서 제빵사들은 이 뜨겁고 냄세나고 이 찝찝한 분위기에서 어떻게 빵을 만들까 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대단하신것 같다. 마지막 빵은 우리가 집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중간에 생략된 말들도 엄청 많다. 지금 줄인게 이정도 이다. 5섯시간동안 다 말로 적지 못할 말들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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