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날 아침 늦께까지 잠을 잤다? 8시 반정도? 그때쯤 일어났다. 사촌동생은 내가 일어난지 얼마 안돼서 일어났고 다들 일어나서 아침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도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앉아 있었다. 그래서 항상 내가 동생 이불까지 깔아주고 정리까지 해 주었는게 지금은 동생이 이불까지 깔고 이불정리까지 다 준다. 엄마랑 있으면 이런점이 좋은것 같다. 아침은 무슨 집에 있던 밑반찬이랑 이모가 저번에 사온 스테이크? 비슷한건 해 주셨다. 아침을 먹다고 동생은 엄마한테 혼나서 아침도 제대로 못 먹었다. 9시가 넘어서 집을 나서기 시작했다. 오늘은 아파트에 시장을 한다고 해서 거기까지 갔다. 가서 토마토, 한라봉, 딸기 6만원어치를 샀다. 엄마가 갑자기 둘러보고 분식점으로 갔다. 그러더니 서연이가 핫도그를 먹는다고 해서 그냥 다 같이 앉아서 먹기 시작했다. 그때가 거의 10시가 넘었을 때 였다. 그거 장보는데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모가 늦었다면서 앞장서서 갔다. 마은버스를 타고 다시 버스를타고 이모가게가있는 명동까지 나갔다. 항상 갔던 길이여서 이제는 금방 찾아갈수 있다. 이모랑 같이 있었지만, 이모 가게에 도착하니까 막장 할게 없다. 거의2시간동안은 그냥 핸드폰을 보고 노트북보고 이모랑 엄마가 하고 있는 일을 도왔다. 그러고 나니 딱히 할게 없다. 그래서 1시가 넘어서 앞에있는 롯데마트에 갔다. 근데 명동에 있어도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그래서 옷은 사지도 못하고 동생이랑 사촌동생이 배고프다고 해서 다들 빵 하나씩을 샀다. 나는 먹다가 반도 안 먹고 엄마랑 동생을 줬다. 원래는 점심에 빕스에 가기로 돼어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그냥 저녁에 먹기로 했다. 심심해서 지하 일층 마트에서 몇바퀴를 돌다가 이모부가 왔다고 해서 회사로 갔다. 그래서 5시에 빕스에 들어가서 먹기 시작했다. 처음들어갔을때는 나랑 엄마랑 동생 그리고 사촌동생이 먼저 가 있었다. 이모랑 이모부는 나중에 들어오셨다. 사촌동생은 아직까지 밥이라기보다는 그냥 따라와서 맛만 보는 것 같다. 우리는 밥을 먹지만 사촌동생은 소세지랑 감자튀김 이런것 밖에 먹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애기다. 밥먹을 이야기는 할건 없고, 빕스에서 나와서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명동에 미용실이 한두게가 아니라서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첫번째 집은 1시간을 기다려야하고 다른집은 앞머리만 자르는데 9000원이라고 해서 그냥 나왔다. 그냥 가지는 않고 백화점은 아닌데 큰 가게에 들려서 옷구경을 하다가 갔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나왔을때가 11시가 넘었을때였다 거의30분정도? 돼었을때 갑자기 남대문에 가자고 해서 남대문까지 나갔다. 남대문이라고 해서 남대문 시장일줄 았았는데 보통 백화점보다는 큰 백화점이 3개정도 있었다. 밖은 화려했으나 안에는 그냥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 정말 거의 2시간반정도를 돌았지만 옷은 건진게 없었다. 상인은 한국이 그리고 손님은 외국인 한국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사람은 없었던 기억이 난다. 외국손님들이 오다못해 이제는 승무원까지 와서 옷을 사고 있었다. 옷이 저렴해서 외국인들이 많이 좋아했다. 근데 정말 옷들이 한번씩 입은 옷들같아 보였다. 그래서 그냥 2시간반은 뱅뱅 돌기만 했다. 집에 가는길에 너무 늦은 밤이여서 택시들이 태워주질 않으려고 한다. 다른 방향으로 가기 싫어서 그런다고 한다. 이거 때문에 경찰까지 와 있었다. 그래서 몇분을 더 걸어서 택시를 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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