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란 사전에 나오는데로는 중요한 작전, 변화가 예정된 날ㅋ. 그럴 것 까지야 뭐. 확실히 중요한 날이긴 하네ㅋ.오늘은 10월 25일 목요일 체력검사를 하는 날이다. 체력검사를 하는건 일단 키랑 몸무게를 제고(이 제 인지 모르겠지만), 악력을 제고, 제자리 멀리뛰기랑 유연성체크, 그리고 심장맥박수를 구한다고 의자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 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체력검사만 하면 좀 좋겠지만 키랑 몸무게를 젠다고 한다. 키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왜 몸무게를 제야 하는지 의문이다. 도대체 왜 몸무게를 제야만 하는가. 논증 주제로 알맞다. 몸무게를 재면 일단은 체지방률이나 비만도 같은게 나오는데 그게 너무 싫다. 그래서 남은 날짜 동안 어떡게 해야 몸무게가 적게 나올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그런다고 빠질게 아니기 때문에ㅋ 키를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도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게 현실이더라. 다행히도 막상 제고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아무튼 신체검사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고 오늘은 시간이 좀 없었다. 갑자기 체지방률 구하는 기계가 고장나서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이 다 갔다. 오늘 체육시간에 했던 것은 악력을 제는 것하고, 유연성을 제는것 심장박동수 제는 거 이 3개 밖에 하지 않았다. 나머지 제자리 멀리뛰기는 다음 체육시간에 할 것 같다. 일단 악력은 좀 이상한 것 같다. 작년보다 훨씬 적게 나왔다. 그래도 여자애들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긴 했지만 정미언니보다 적게 나온다니... 뭔가 이상했다. 오른손은 31이 나오고 왼손은 24 정도가 나왔는데 다른남자애들은 그래도 중학생 됬다고 30~40정도는 나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신체검사 다음으로 중요한것. 유연성 체크. 난 몸으 이상하게 뒤로는 유연한데 앞으로는 유연하지가 않다. 무슨말이냐면 머리랑 발이 뒤로는 붙는데 앞으로는 안붙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해봤는데 이번에는 내가 끝에서 두번째로 적게 나왔다. 너무 좋았다. 1학년 때는 했을 때 마이너스9? 그정도 나왔는데 올해는 3이 나왔다. 발전한 것도 없다. 작년에 2차시기 때 좀 잘해서 3이 나왔고 했는데 이번에 3이나온거니까 그냥 그대로다. 내 뒤에는 우성제인데 걘 마이너스 2가 나왔다. 근데 좀 생각할수록 어이없는게 내가 유연성기계에다가 발을 대고 손으로 미는데 보통은 한 10정도는 넘어야 애들이 신기해하는데 내가 마이너스를 넘길려고 하니까 애들이"오~!!" 이런다. ㅡㅡ 아무튼 이다음으로 한 심장박동 검사는 그냥 힘들어 죽을뻔 했다. 숨은 안차는데 허벅지가 너무 아팠다. 그래도 이제는 신체검사같은거 안하니까 너무 좋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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