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한리 야영 다목적실&야영 끝까지 |
|||||
---|---|---|---|---|---|
작성자 | 남인애 | 등록일 | 12.08.03 | 조회수 | 11 |
다목적 실에 가서 한 일은 일단 애들을 다 모아놓고 선생님이 마술을 보여주셨다. 종이를 찢어서 다시 부치는 마술 평범하지만 선생님이 저걸 하실까 왠지 틀리실 것 같아서 웃겼는데 성공하니까 평범한 마술이라도 애들이 오~ 이랬다. 그걸 알려주셨다. 작년애도 이 마술을 보여주셨는데 알려주시진 않았다. 배우니까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이걸 발명한 사람은 참 머리가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인영이랑 혜지가 몸이 않좋다고 해서 방에가서 잠깐 쉬고 온다고 했다. 그래서 거기에 김창호랑 김동영을 투입했다. 마술을 끝내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퀴즈시간을 가졌다. OX 퀴즈를 해서 사다리 타기같은 것을 하는 것인데 문제가 많고 좀 애매해서 맞힌 애들이 별로 없었다. 아이템 중에서 애들이 가장 갖고 싶어 했던 건 뿅망치인데 뿅뿅 소리가 나서 애들이 참 좋아했다. 그리고 나를 제외하고 몇몇 애들은 손거울이 있어서 그걸 가지고 싶어했는데 언제 짜기라도 한 듯 현아언니랑 수정이언니가 두개 밖에 없던 뿅망치를 가져가고 손거울도 한개 씩 가져갔다. 손거울 하나는 현아언니가 또 맞혀서 수정이언니한테 줬는데 아무튼 참 대단한 것 같다. 뿅망치는 구 중에서도 2개 밖에 없어서 철빈이오빠랑 주영이오빠가 참 가지고 싶어했는데 계속 틀렸다. 나도 중간에 하나 맞혔는데 금속으로 되서 구멍이 뚤린 회색 빛깔의 비닐로 포장되있는 연필꽂이를 받았다. 문제는 은행에서 찢어진 돈을 새 돈으로 바꿔줄 때 얼마나 있어야 바꿔주느냐가 문제였다. 그래서 예전에 엄마가 알려줬던 걸 기억해서 2/3라고 말해서 얻었다. 머 이거 어디 쓰냐 이런 생각했었는데 작은 물건들을 넣을 때 편했다. 가끔 폰도 넣고 했다. 이렇게 끝내고 팀별로 게임을 해서 과자를 가져오는 게임을 했었는데 첫 게임에서는 초코하임이 걸린 게임인데 닭싸움이었다. 이건 2조가 이겼다. 두번 째 게임은 과자는 생각이 나지 않는데 손바닥치기로 3조가 이겼다. 우리는 계속 지고 가위바위보 해서 부전승 올라가는 것도 계속 졌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 나머지 과자랑 아까 하다 남은 많은 아이템을 싹쓸이 해서 가져올 수 있는 게임을 했는데 그건 게임이름이 무슨 몰이? 였는데 드럼 스틱으로 소주병을 밀어서 돌아오는 건데 그건 우리가 이겼다. 엄청 빨랐다. 따라 오는 애들이 없었다. 부전승으로 올라가지 않고 밑바닥에서 계속 치고 올라왔다. 참 잘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남은 아이템 중에서 재빨리 색볼펜을 가져왔다. 난 요즘 더워서 선생님이 말하신 베트남 부채가 가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게임할 때 권동혁이 볼펜이 가지고 싶다면서 부채랑 바꿨다. 왠지 내가 더 이득이라서 좋았다. 모든게 다 끝나고 선생님이 놀라고 시간을 주셨다. 우리는 남은 시간동안 마피아게임을 했다. 여럿이서 하니까 좀 더 재밌었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한번만 하고 끝냈다. 나는 그 때 마피아 였는데 정미언니랑 조규상 이렇게 셋이서 마피아를 했다. 나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처음에 정미언니가 죽고 내가 죽고 마지막에 조규상이 죽어서 게임이 끝이나고 말았다. 그래도 하는 것도 재밌고 죽어서 옆에서 쳐다보는 것도 재밌었다. 생각나는건 내 옆에 있던 인영이랑 주영이오빠는 각각 시민, 의사였다. 인영이는 시민이라 하는게 없어서 심심할 것 같았고 주영이오빠는 의사인데 계속 자기 산다고 자기만 살리니까 그게 웃겼다. 암튼 시간에 한 15분 정도 남았는데 눈감고 잡기 놀이를 했다. 예전에 1박 2일에서 했던 놀이인데 술레가 눈을 감고 나머지 사람들은 한정된 공간에 숨는데 어디로 이동할 수 없고 계속 같은 자리에만 있어야 하는 게임이다. 술레는 현아언니랑 병찬이오빠인데 나는 재밌을 것 같아 그냥 바닥에 서있었는데 마지막에 현아언니한테 걸렸다. 5명을 잡으면 끝나는 게임인데 5명을 다 잡고나니 시간이 새벽 1시. 선생님이 놀게 해주신 시간이 되서 선생님이 오셔서 방으로 보내셨다. 다 끝내고 방에와서 정리를 하고 이불을 깔고 누웠는데 잠은 안오고 원래 그 시간 일정이 야영오기전에 권동혁이랑 병찬이오빠랑 여럿이서 복도나 머 그런데서 놀기로 했는데 과학선생님이 계속 감시를 하면서 돌아다니셔서,,ㅋ 놀지는 못했다. 하지만 핫스팟으로 조금씩 생기는 와이파이를 통해 잘 터지지 않는 카톡을 하면서 우리는 그나마 심심했던 것을 풀수는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계속 문을 열고 들어오셔서 하는 수 없이 잘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냥 자려고 했는데 애들이랑 하는 얘기가 재밌어서 계속 얘기하다가 새벽 5시에...... 잤다. 이렇게 재밌던 새벽은 없었던 것 같다. 다음 날 일어나서 평범하게 밥먹고 끝났는데 갈 때는 인영이네 어머니께서 태워주셨다. 감사합니다. 참 시원하게 갈 수 있었다.그렇게해서 야영 종료. 이번 야영은 참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 작년에는 그저 그랬는데 내년에도 이렇게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
이전글 | 축하해요 일본 |
---|---|
다음글 | 물한리 야영 수영&저녁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