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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2.03.27 조회수 28

어제 과학시간에 실험을 했었다. 여러가지 실험을 했는데 S를 태우기도 했었고 Mg를 태우는 것도 했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를 했는데 문제는 과학실험을 하고 나서 갑자기 머리가 아파졌다는 것이다. 확실히 말하자면 머리가 아픈게 아니라 열이나서 어지러웠다. 내가 생각하기엔 과학 실험 때문인 것 같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그냥 좀 추워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머리가 아파서 김현지가 밥먹는 것을 구경하고 보건실에서 잤다. 따뜻했다. 야자를 해야 하는데 처음에 책을 읽을 때 약간 어지러웠는데 첫번 째 야자 시간에는 미칠 것 같았다. 죽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열이 이마랑 눈이랑 귀까지 났다. 좀 신기했다. 어지러운 것 같기도 했고. 그래서 쉬는시간에 약을 먹고 교무실 뒤에 휴게실에서 쉬었다. 혼자있기 좀 그래서 김현지랑 나란히 앉아 있었다. 근데 머리는 아프지만 너무 심심해서 김현지 폰으로 게임을 했다. 이번에는 눈도 아프고 머리도 더 아파진 것 같았다. 보통 약을 먹고 몇십분이 지나야 약 효과가 난다고 들었는데 약을 먹고 몇십분이 지나니까 그 때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 시작한 것 같다. 약을 괜히 먹은 것 같았다. 지금은 괜찮아 졌지만 생각을 하니까 머리가 좀 아픈 것 같기도 한 것 같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엄마가 집에서 나오기 전에 옷을 두껍게 입으라고 하셨는데 그 때 엄마말을 들을 것 그랬다. 이 때 일어난 일을 계기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엄마 말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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