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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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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2.08.03 조회수 19

4년에 한번씩 올림픽을 한다. 그 재미는 4년에 한번 찾아오지만 월드컵까지 같이 계산한다면 2년에 한번씩은 지구촌 큰 행사가 있는 것이다. 나야 월드컵을 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올림픽을 더 좋아할 것 같다. 올림픽은 종합적인 것이니까 말이다. 우성제도 새벽까지 올림픽을 보니까 말이다. 우리나라도 일본하고 북한을 이기고 올림픽 3위다. 중국은 압도적인 물량덕에 1등을 하고 있는거지 우리나라는 1억명도 안되는 인구를 가지고 현재 3등이다 이말이지.
근데 나는 이 올림픽이 싫은 건 아닌데 약간 마음에 안든다. 그 이유는 첫째로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올림픽에 야구가 없다는 말이다. 그때 야구를 엄청 잘하는 쿠바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서 앞으로 야구라는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이후로 끝이라 이거다. 그 이후로 WBC에서 일본한테 진 이후로 그렇게 재밌다고 말할 수있는 국제 야구 경기가 없다. 그래서 마음에 안들고 둘째로 드라마 문제다. 내가 몇개월동안 TV를 안보다가 요즘에 각시탈 딱 하나만 보고 있는데 지난 주에 각시탈이 올림픽 문제로 목요일날 결방했다. 중요한 부분인데 결방했다 이거다. 지난주 수요일날 볼 것을 결국 이번주 수요일에 봤다 이말이다. 근데 여기까지만 하면 괜찮다. 드라마의 횟수는 짝수인데 드라마들은 월화드라마면 무조건 월요일날 시작하고, 수목드라마면 무조건 수요일날 시작하기 때문에 이렇게 가면 반드시 스페셜 하나 정도는 건질 수 있다. 근데 이번주 목요일날 또 올림픽때문에 결방했다. 아 그러면 스페셜을 할지 안할지 모르는거다. 앞으로 결방을 한번 더 하거나 스페셜을 2번한다면 모를까 방법이 없다. 이래서 올림픽이 마음에 안든다 이거다. 선거때 되면 TV에 선거에 관한 것밖에 안하는 것보다 더 마음에 안든다. 선거때 밤에는 드라마라도 제대로 하지. 내가 몇개월만에 TV를 보는데 말이야.
하여튼 그냥 마음에 안든다. 4년만에 한번씩 하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그냥 올림픽 없애버리고 월드컵을 2년에 한번씩 하면 좋겠다. 어쩌피 월드컵 개최 비용같은 건 좌석을 팔아서 채우는게 아니고 방송사들의 중개료를 받아서 한다고 들었으니까 말이다. 근데 쓰다보니까 문득 생각이 났다. 원래 올림픽이 옛날 그리스 시대의 도시국가들의 연합을 꾀하려고 만든 올림피아에서 유래된 것인데 우성제가 순위 보는 것을 보니까 10위권 안에는 그리스가 없는것 같다. 그래서 우성제한테 그리스 몇위냐 물었더니 동메달 1개밖에 없다고 했다. 동메달은 모든 나라가 다 하나씩 가지고 있다. 제일 못한 나라가 동메달 하나라 이말씀이다. 근데 올림픽의 유래라고 할 수있는 올림피아를 만든 나라인 그리스가 동메달 한개란다. 이나라는 그냥 삽질했네. 인구많은 중국만 금메달 18개이다. 인구가 많으니까 훌륭한 인재들도 많구나. 근데 원래 소수정예가 좋은거임. 원피스 보면 알 수 있음. 우리나라 인구 1억도 안되는데 1억넘는 일본보다 금메달 많다.
하여튼 이래서 올림픽이 싫다. 그냥 월드컵을 2년에 한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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