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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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혜지 | 등록일 | 12.11.19 | 조회수 | 50 |
학교에서 저번주 수요일?에 영화를 보러갔다. 나, 은지, 안병찬오빠, 남형우와 도덕쌤 차를 타고 갔다. 가면서 내 핸드폰에 저장된 희긔 사진을 은지와 남형우한테 보여줬다. 희긔 사진은 인물인데 못알려줌. 여튼 은지는 계속 깔깔깔 하며 웃고 남형우는 갑자기 풉! 이러면서 웃었다. 남형우 이렇게 웃는거 처음봐 ㅋ 이렇게 웃으면서 가다가 드디어 도착했다. 팝콘을 사고 들어갔다. 처음부터 재미있었다. 난 철수. 송중기가 호떡먹을때 그때부터 울기 시작했다. 그 다음 부터 계속 슬펐다. 박보영이 "꺼져" 할때와 철수가 눈사람책 읽어줄때 그때 완전 많이 울었다. 나와 현인이는 소리내면서 울었다. 완전 슬펐다. 영화가 끝난후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그런데 현인이는 아직도 울고 있었다. 햄버거를 먹고 다시 도덕쌤차에 타서 학교로 갔다. 나는 가는 길에 도덕쌤이 좋아하시는 '남행열차'를 틀었다. 은지와 나와 도덕쌤은 남행열차를 불렀다.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찻잔너머로~" 가다보니까 굽은 길이 많아 자꾸 옆으로 쏠리게 되었다. 은지한테 쏠리면 그래도 친하니까 아니 여자니까 괜찮은데 남형우한테로 자꾸 쏠렸다. 쏠리면 괜히 무안하니까 창문에다가 인피니트가 있는것 같다고 했다. 그 모습이 웃긴지 은지가 계속 웃었다. 이 날은 진심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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