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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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정 | 등록일 | 12.11.14 | 조회수 | 33 |
나는 화요일날마다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충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간다. 어제도 화요일이라서 바로 집으로 갔다. 그런데 할머니가 아프셔셔 입원을 하셔셔 식당에 갈수가 없었다. 동생도 집에 있었기 때문에 집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가로등하나없는 도로길을 혼자 걷기 무서웠다. 겁이 많아서 무서운 영화도 못보는데 .. 난 우리집으로 갈수 없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가 분명히 늦게 올것같다고 이야기하셨지만 전화를 했다 엄마가 전화를 안받으시니 초초해졌다. 시간이 지나도 받으시지 않자 통화를 끊고 다음으로 과외선생님께 전화를 드리니 .. 다른 아이 과외중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다지고 집으로 갈려고 갔는데 주유소 앞에서 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그래서 받았는데 일찍 못갈거같다고 하셔셔 알았다고 하고 집쪽으로 걸어가는데 꼭 옆에 누가 있는것같고 따라오는것 같고 도저히 집으로 갈수가 없었다. 그렇게 할머니집으로 가다가 다시 집쪽으로 가다가 한 3번째.. 집으로 가다가 결국은 방향을 틀어 할머니집으로 향했다. 집에 아무도 없으면 어쩌지 불이 꺼져있으면 집에 어떡해가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고 할머니집 앞에 왔는데!!!! 불이 켜져있었다. 할아버지가 계셔셔 정말 반가워하며 들어갔다. 마침 집에 아빠가 오셔셔 나는 아빠차를 타고 안전히 집으로 와서 맛있는 저녘을 먹게되었다. 안그래도 어두운데 그때 집으로 걸어갈으면 .. 아무튼 어제 하교길은 눈물날 정도로 끔찍하고 무서웠던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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