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지에 내이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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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정 | 등록일 | 12.10.23 | 조회수 | 24 |
강철같은 내가 오늘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좋았다. 음 .. 내가 그렇다는게 신기했지만... 사실이니.. 기분이 꿀꿀해서 1교시도 영 말을 안들었다. 2교시끝나고였나? 속이 안좋아서 앉아있었는데 현아언니가 메모지를 들고오더니 나와 인영이 혜지 이름이 불렀다. 분명 나도 들린것같았는데 나는 문창과 영어번역을 안한 날이 없었다. 내 이름이 메모지에 적혔으니 안적었겠지...하지만 도무지 안적은 날이없었다. 인영이도 나와 같은 생각이였다. 인영이와 열심히 생각하는 동안 혜지는 말이 없었다. 묵묵히 교장실로 갈뿐. 혜지는 정말 안적었나보다. 아무튼 처음으로 교장실에 불여갔지만 이유없이 좋았다. 교장실로 들어가니 우리말고도 불려간 사람이 더 있었다. 아무튼 내 관심사는 오직 내가 문창을 안쓴게 맞나 였다. 내가 안적었을수도 있다고 하니깐 " 그냥 안적은거겠지!!" 라고 소리치셨다. 교장선생님의 강력한 주장에 내가 썻는지 안썻는지 조차 기억이 안난다. 정체성혼란인가... 교장선생님께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셔 한명씩 보기 시작하셨다 맨 처음 인영이는 인영이 말데로 정말 적어서 보내주셨다. 근데 나는 정말 22일날 올리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문창시간에 국어 글쓰기 대회에 낼 작품을 적고 있었는데 다 못해서 나뒀다. 그리고 오늘아침에 다시 수정을 해서 어제 적을 글을 지우고 오늘 다시 올렸는데 그 사건때문에 내가 교장실에 불려온것같다.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너에게서는 거짓말이 나오지 않는거라며 <어딜봐서지..?> 믿어주셨다. 교장실에 불려가는 무서운 메모지에 처음 적힌 날이었지만 딱히 무섭지 않았다. 그래도 다시는 불려가기 싫었다. 혜지도 다음부터는 써서 안걸렸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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