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날 그러니깐 이번주 월요일 나는 김천에 갔다. 토요일이 할머니 생신이여서 김천에 왔고 일요일도 김천에서 보냈다. 그런다음 일요일 늦게 집으로 왔는데 이런! 사회 사이버가정학습을 못했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이미 지금은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 나는 사회선생님의 무서운 얼굴을 뒤로한채 폰을 만지니깐 김천 친구들이 놀자고 열락이 와있었다. 그래서 망설임없이 간다고 하고 잠을 잤다. 그런다음 챙겨났던 옷을 입고 치약, 칫솔, 폼클렌징, 썬크림, 스킨,로션 등등 이밖게도 다른 것을 가져갔다.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찜질방도 가자고 해서 이 밖게도 챙김> 그렇게 신나게 준비를 하고 집에서 9시에 나서서 9시 15분 김천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할머니들이 많이 타셔셔 시끌벅적해져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갔다. 친구는 아직도 준비를 안했다고 하여서 친구네 집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친구랑 만났다. 역시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라 그렇게 나와 잘맞을수 없었다. 역시 잘맞는 친구가 최고인것같다. 짜장면이 너무 먹고싶어서 계속 돌아다녔는데 6곳모두 문에 닫았다. 그제서야 오늘은 추석 연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시내에 열려있는곳이 너무 많아서 착각하고 있던 것이다. 떡볶이 돈가스 김밥으로 조금만 배를 채우고 찜질방으로 갔다. 가서 구운 계란 , 식혜를 먹고 따뜻한 보석방인가.. 그곳으로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약간 싸늘하다 싶었는데 업드려보니 뜨끈뜨끈했다. 몸이 따뜻하니 잠이 와서 한 3시간동안 자고 일어나서 저방도 가고 이방도 갔다가 보니 시간이 너무 지나 있었다.2시인가.. 우리는 재빠르게 나갈 준비를 하고 찜질방에서 나왔다. 뜨끈한 곳에서 있어서 그런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이 쭉 빠져서 어떻게 가야할지..막막했다. 친구와 같이 오아시스를 향해 걸어가는 목마른 방황자 2명 놀이를 하였는데 친구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질수 없다 싶어 길 한복판에서 쓰러지는 척 연기하다가 바로 일어났다. 그렇게 시내에 가서 문구점도 들리고 까페도 같다가 옷집도 가고 이러고 저러다가 할짓이 없어져서 친구를 더 불러내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노래를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