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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할아버지
작성자 김효정 등록일 12.09.25 조회수 29

마귀할범이면 누군지 모르겠지만 내가 오늘 마귀할범이라고 별명을 지어준날이다.

마귀할범은 1학년 담임 선생님이다. 체육선생님! 그러나 어째 내눈에는 사악하고 나쁜 마귀할범으로만 보인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시간 수업시간도 좋아하진 않고 야자시간도 그닥 좋지 않는 내가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시간은 청소시간이다. 우리반은 어떻게 그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청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쓰레기가 쌓여 우린 거의 쓰레기 우리에서 공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청소해도 청소해도 깨끗해지지않아서 나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전^^ 그런데 요즘 골치는 마귀할범씨께서 나와 지원이를 괴롭힌다. 우리가 청소도우미가 된듯이 우리가 깨끗하게 쓸어도 마귀할범이 검사할때는 다시 생긴다. 안에 있던 먼지들이 발이 달려서 나오는 건가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많아진다 (마귀할범씨는 월래 있었지만 내가 청소를 안해서 있는거라고 생각할듯;) 그래서 항상 마귀할범씨에게 혼난다. 하지만 진짜 나로서는 정말 깨끗하게 청소를 한다. 그런데도 우리반은 어떻게 그렇게 더러워지는지... 또 쓰레기통은 일주일에 1번가져다버려도 1주일도 안되서 더러워진다.  아무래도 내생각엔 우리반 여자애들<나 포함> 너무 많이 먹어서 그 쓰레기들로 가득 찬것같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많이 먹는 여자애는 나 혼자인거같지만.. 그래서 요즘은 청소를 하기 싫다 그래서 계속 다인이를 따라, 은지를 따라 없어지곤 했는데 그때문에 지원이도 화가 난듯. 마귀할범씨도 화가 나신것같다. 그래서 오늘은 열심히 청소하기로 했다 근데 마귀할범이 나를 너무 부려먹는다. 역시 다음부터 또 도망가야겠다!!!

P.S 마귀할범(선생님) 전 청소부아줌마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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