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반장!지원이에게!(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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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정 | 등록일 | 12.08.06 | 조회수 | 18 |
안녕~! 지원아? 지원이 너와는 내가 좀 알았었지? 이상하게도 그때 너의 얼굴을 생각이 안나! 첫날 니가 날 안다는 이야기를 했을때 좀 놀랐어.. 5년전 일이라서 생각이 날듯 말듯 했거든ㅠㅠㅠ 내가 금요일날 전학오고 너와는 월요일날 보지 못해서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 니가 짝꿍이기도 하고 보충기간동안 조금은 더 친해진것 같아. 그 더운날 우리 둘이 쪄죽는 줄 알았자나..!! ㅎㅎㅎㅎ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ㅠㅠ .. 폭염덕분에 우리 둘이 맨날 하교길에 덥다 덥다 이 이야기 말고는 별 이야기를 안한 것 같애~ ! 좀 짧지만 보충기간동안 나는 좀 피곤하고 힘빠지는 날이 더 많긴 했지만 재밌던 날도 있었는 것 같애. 너의 엄마랑 우리 할머니, 아빠도 안다니.. 나는 잘 몰랐지만 알고 나니깐 되게 신기하더라.. 신기할게 아닌가? ㅎㅎ;; 지원이 니가 우리 할머니집에 온날 나에게 열락을 하지!! 우리집에서 거기가서 놀았어도 되는데!! 아쉽다.!!!ㅜ 언젠가 놀자! 또 노는 이야기니깐 생각 나는 이야기인데 너.. 정말 충격적이었어.. ㅎㅎ 놀자고 했는데 니가 그냥 놀지 말자! 해버린 거!! 나 사실 그때 엄청 당황해가지고 대답도 제대로 못했어~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별을 잘 못하겠어서 웃었지.. 그때 상황 그저 웃지요..ㅎㅎㅎ지금 생각하면 피식, 하고 웃어! 그래서 우리는 놀지 않기로 하고 끝이 났어. 너랑 나도 되게 웃긴 것 같애! 또 내가 풀이 없는날, 풀빌려준것도 내가 컴퍼스 안가져온 날도 흔쾌히 빌려주겠다고 해서 정말 고마웠어! 나도 니가 없는 날에 빌려줄게!! 앞으로도 작은 거래(?) 를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도록 하자! 카톡할때 니가 톡으로 ㅋㅋ를 붙일때마다 내가 좀 당황했지만 지금은 편하게 ㅋㅋ를 붙여!! 그만큼 이건 너에게 적응을 했다는 거겠지? 좀 적응했다고 생각하고!! 그럼! 10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너랑 많이는 못놀아 봤지만 이제부터 차근차근 친해지기로 하자! 개학식까지 잘지내 안녕~!! ㅡ 보충기간동안 같이 집에가다 죽을뻔한 효정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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