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쇼핑몰에 빠져 있다. 몆달 전만 해도 쇼핑몰에 관심 없던 내가 갑자기 언제부턴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쁜 옷들을 보면서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이 그리 좋은지 옷만 보면 환장을 한다. 그러곤 돈이 없는 나를 보고 항상 눈으로만 구경을 한다. 이러다가 돈이 생기는 명절이나 , 돈이 많이 생기는 날이라면 지름신이 찾아와 이쁜 옷들을 다 사고 말것이다. 그래서 걱정인게 요즘 너무 빠져있는 것 같아 조금씩 걱정도 된다. 날씨도 덥고 바지도 입을 게 없는 것 같아서 흰색바지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여름옷만 사고 가을옷만 사냐고 하셔셔 흰색 바지는 못사게 되었다. 아빠는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잠잠해 질 거라고 하시면서 지금 옷을 산돈을 아까워 할것이라고 하셨지만 나는 지금부터 옷에 대해서는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 나를 만족시키고 싶다. 그렇다고 막 소비하고 다니진 않을 것이고 내 한도 내에서만 살 것이다. 또, 내가 쇼핑몰에 빠져 있다고 느끼는 것이, 길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입은 옷이나 신발, 가지고 다니는 가방, 액세사리만 눈에 보인다. 오늘 국어시간에 옷은 아름답게 꾸미기위해서 걸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사치라고 해서 뜨끔하긴 했지만 나에게는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사치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