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머리가 아프다. 무지막지한 골칫덩어리가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나오는건 한숨 뿐이다. 국어, 수학, 과학, 영어, 기가, 체육, 도덕 정보 이렇게 8과목이나 있단다. 그런데 나는 아직 한과목 조차 끝내지 못했다. 특히, 영어와 정보 국어는 책이 바뀌고 배우지 못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지금 내 머리속에는 풀수 없는 엉켜버린 끈 뭉텅이가 있다. 마음속에는 시험에 대한 걱정이 구멍 뚫린 내마음을 메어준다. 다음주 수요일이 골치 덩어리가 제기능을 발휘하는 날이다.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려 해도 늦었다는 생각 밖게 들지 않아 공부가 머릿속에 들어올리가 없다. 그래서 걱정으로 보낸 나날들이 많다. 다른 친구들은 공부한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더 바닥을 솓구친다. 다들 열심히 하는데 나혼자 엉뚱하게 이상한 짓을 하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지금이 늦었더라도 열심히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직 금요일,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 화요일이 있다고 하며 나를 나스스로 다독인다. 힘을 더내서 시험까지 열심히 아둥바둥 할려고한다. 시험이 끝나면 매번 생각한다 "다음시험엔 정말 열심히 해야지!" 정말 다음시험은 정말 열심히 하리라 다짐하고 문예창작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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