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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누구에게
작성자 장인영 등록일 12.09.24 조회수 35

안녕? 이게 너한테 쓰는 몇 번째 편지인지... 에효... 니가 나한테 쓴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편지를 봤는데, 에잇! 내가 먼저 쓰려고 했는데, 니가 먼저 선수치기를 해버렸네... 너는 선수치기를 잘 하는 것 같아. ㅋㅋ 미안... 농담이고, 다음에 편지를 쓸 때에는 내가 먼저 쓸꺼야!  제목에는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는데, 내용으로 다 밝혀졌군... 아마 나는 오늘도 너한테 맞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흠.. 무섭군.. 너한테 편지를 쓰고 있는데, 뒤에서 니가 자꾸 내가 쓰는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ㅠ  보지도 않는데 나만 느낀건가...

아! 내가 편지를 잠깐 읽었다고 했잖아.  니가 쓴 편지에서 나보고 시험 끝나고 뭐하고 싶냐고 물어봤지? 나도 너랑 마찬가지로 시험이 끝나면 시험 결과가 어떨지 모르겠어서 걱정도 되고 하겠지만, 이왕 시험이 끝난거면 나는 밖에 나가서 사촌들이랑, 아니면 친구들이랑 놀러가고 싶다. 가서 사고 싶은 것도 사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고... 상상으로도 행복?! 이런 얘기를 하니까 시험이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한편으로는 시험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도 그런거지? 근데 내가 시험날에 싫은 건 바로 씽.크.빅. 시험을 보는 첫째날에 씽크빅이라니... 그날에는 빨리 끝내달라고 해야겠다... 씽크빅 ㅠ 시험날짜를 잘못잡았어!! 아니면 씽크빅날짜를 잘못잡은거야!!

그럼 마지막으로 시험이 코 앞이니까 시험공부 열심히 하고,! 시험끝나고 놀러가는 거 어때?? 그럼 난 여기서...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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