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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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 등록일 | 12.07.25 | 조회수 | 28 |
안녕 혜지야? 난 인영이아. 난 솔직히 엄마가 너 온다고 해서 갑작스러워서 좀 깜짝 놀라기도 헀어. 그리고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하기도 헀어. 니가 여기로 이사오기 전에도 우리 몇 번 본적이 있었지? 근데 처음 보는 것 같이 아직은 처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대전에 있다가 여기로 오니까 어때? 대전에 있는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오니까 왠지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된 것 같지? 그래도 빨리 적응이 되서 익숙해 질거야. 방학끝나고 나서 아니면 좀 더 친해지고 나서 모르는 점들이 있으면 알려줄께. ( 그렇다고, 방학 때 물어보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아.ㅠ) 여기로 와서 더 편한 점도 있을 거고, 대전이 더 좋은 점도 있을거고... 몇 달전인가? 묵이랑 같이 우리집에 와서 본 적이 있었는데, 아직은 많이 어색한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너를 본 지 한참 되서 그런지 너가 처음 여기로 전학을 왔을 때 키도 컸고, 얼굴도 좀 달라진 것 같았어. 난 니가 안경을 썼었는지 기억이 안 났어..ㅠ 안경을 썼었어? 중간에 맞춘게 아니고?? 하튼 엄청 많이 달라진 것 같았어. 앞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궁금한점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물어보고, 처음에 니가 왔을 때보다 더 가까워지기를 바랄께. 여기서 친구들하고 친하게, 즐겁게 지내서 여기서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가면 좋겠어. 남은 시간 재미있게 보내자. 조금밖에 편지를 쓰지는 못해싸지만 이만 여기서 마칠께.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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