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이 남은 기말고사. 기말고사 때는 중간고사 때보다 더 긴장하게 되고 떨릴 것 같다. 왜냐하면 중간고사 때보다 가말고사를 쳐야할 과목이 많고, 중간고사 때 잘 보거나 못 봤더라도 기말고사 때 중간고사 때보다 성적이 더 올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긴장이 될 것 같다. 근데 더 긴장을 해야 할 것을 생각으로만 그런 생각이 들고 행동으로는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럴 때면 마음이 답답하다. 마음으로는 '이제는 시험기간이니 시험공부를 해서 성적을 올려야지'라는 생각은 해서 불안하고 할 때 겉모습이나 행동으로 봤을 때는 그 생각이 잘 지켜지지가 않는다. 그렇게 또 시간을 보내고 막상 시험을 보는 날이 오고, 시험을 치고, 시험이 끝나고 성적을 알게 될 때는 시험을 보기 전에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다음 시험 때는 이번 시험 때보다 성적이 오르고, 평소에 공부를 해 둬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시험이 끝나고 그 생각이 들고나서 보면 3일 까지는 열심히 해도 금방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도망가고 없어지고 말아서 作心三日의 뜻에 나도 모르게 공감을 하게 된다. 중간고사를 보고 나서부터 느꼈지만, 초등학교가 아니고 중학교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와 다르고 중학생답게 밤늦게까지 아니더라도 평소에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해야겠다. 그리고 이거를 했다가 저거를 했다가처럼 머리만 아프고 복잡하게 하지 말고 공부를 할 때나 공부를 해야 할 때는 공부를 하고, 쉴 때는 쉬고, 놀 때는 놀고, 딱딱 정해서 해야겠다. 하루에 다 하거나 그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쁜 습관등을 고쳐나가면 나중에 가서 후회하지 않고 부정정인 생각들보다 긍정적인 생각들이 더 많이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번 기말고사 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서 성적을 1점이라도 올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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