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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 때 친구들에게
작성자 장인영 등록일 12.05.17 조회수 34

안녕?음... 내가 대전에서 여기로 전학을 온지 얼마나 된 거지? 한2년 반정도 된 것 같아. 몇 년이 지났다고 해서 나를 잊은 건 아니겠지? 요즘에 중학교 생활은 괜찮아? 초등학교 때랑 많이 달라서 아마도 너희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힘들거야. 초등학교랑 중학교랑 다르긴 다른 것 같아. 내가 대전에 있었을 때 초등학생이였잖아, 그 때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니까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그래도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다행이지. 진작에 물어봤어야 했지만, 시험은 잘 봤어? 초등학교 때의 성적을 내가 대충은 기억하고 있으니까 이번 중학교 때 시험 점수도 짐작은 간다. 중학교 때 긴장을 해서 엄청 열심히 공부해 성적이 잘 나온 친구들도 있겠지. 그런데 너희들 기말고사 때는 더 긴장을 해야할 것 같아. 물론 나도 그렇지만;;; 왜냐하면 중학교 시험은 초등학교 시험이랑 완전히 다르잖아. 다른데다가 시험을 보는 과목도 더 많아지니까 바짝 긴장해야 될 것 같은데? 나도 걱정은 되긴 해... 대전에 있었을 때 친한 친구들 이름도 생각나네. 많이는 아니지만 한 한명에서 세명정도...?까지 전화번호가 있긴하지만, 벌써 2년이 지났는데 너희들이 전화기를 안 바꿨을리가 없잖아. 나도 바꿨고...그래서 나도 너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어, 속으로는 잘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리고 내가 저번에 대전에 갔는데, 지원이를 봤어, 지원이는 나를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는 눈치였던 것 같았는데.... 그런데 지원이 얼굴이 그대로인 것 같아. 하나도 안 변해서 딱 알아봤어, 대신 키가 많이 컸던 것 같아. 나보다 더 큰 것 같았어. 나도 얼른 커야 할텐데...내가 나중에 대전에 갔는데 너희들을 만나면, 서로 아는 척하자. 알겠지? 나 대전 자주 나가서 아주 가끔씩은 볼 수 있을꺼야.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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