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언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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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 등록일 | 12.05.02 | 조회수 | 23 |
언니 안녕? 언니에게 편지를 처음 써 보네... 많이 어색할 수도 있어. 외가족에서는 한달에 한 번씩 모임을 해서 만나고 놀고 하는데... 친가족에는 자주 만나는 일이 없고,,, 오는 시간이 달라서 자주 못 만나. 특별한 일이 있어서 친할머니댁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우리 가족이 가기 몇 분 전에 와서 많이 말도 못 하고 같이 놀시간도 없어서....외가집에서 했던 것처럼 친가집에서도 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 그리고 언니 저번에 한 번 봤는데 나 안 본지 오래되서 그랬나? 키가 많이 컸더라고... 나보다 큰 것 같던데? 나도 커야 되는데... 요즘에 학교생활은 어때? 거기는 아마 시험 볼 때도 힘들 것 같아. 나는 왠지 시험에 자신은 없는데 왜 이렇게 여유로운지 모르겠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언니는 시험 봤나? 아마 언니는 시험 보고 나서 놀고 있을 것 같아. 우리학교가 시험을 늦게 보는 편이라서 아직 안 봤어. 우리는 시험 다음 주 월요일에 봐. 요즘에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자꾸 딴 짓을 하게 되고, 공부에 집중을 못 하겠어. 중학교에 와서 더 힘들긴 하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더 긴장되기는 하지만 내가 봐도 나는 여유로운 것 같아...ㅠ 얼른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언제 한 번 시간날 때 언니집에 놀러가도 되지? 언니집에 안가본지 좀 된 것 같아서... 언니도 우리집에 놀러오면 좋을텐데... 우리 집에 와서 놀기도 했었잖아 그 때 엄청 재미잇었는데.! 음... 그나저나 다음에 언제 언제 또 친가족이 모이지? 아무튼 그 때 보자! 그 때는 같이 놀고 하자. 가서 언니랑 같이 놀아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시간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아. 그럼 그 때까지 잘 지내고, 다음에 친가족 모일 때 봐. 언니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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