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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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 등록일 | 12.04.06 | 조회수 | 22 |
노마야 안녕? 얼마 전에 니가 나오는 "성적표"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어. 처음에는 니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뒷부분을 읽어보니까 성적표를 숨기고 싶은 너의 심정을 잘 알았어. 그런데 나는 니가 부럽기도 해. 너는 니가 지나치게 공부 잘 하고 똑똑한 것이 싫을 수 도있겠지만, 그래서 숨기기도 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만약 너라면 너무 좋아서 오히려 내가 부모님, 친적들 등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다녔을지도 몰라.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니가 너무 부러웠어. 심지어 나는 너의 머리하고 나의 머리하고 바꾸지는 못 하지만 정말 바꾸고 싶은 만큼 니가 부러웠어. 노마야 내가 생각하기에는 니가 지나치게 공부를 잘 하고 똑똑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IQ가 훨씬 높지만 나는 그것들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높으므로서, 너의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몰랐잖아? 그러니 나는 그것들이 숨길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너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그토록 니가 숨기고 싶었는데, 너의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나는 깜짝 놀랬어. 너의 선생님이 알게 되면 너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한편으로는, 니가 걱정되기도 하였단다. 지금까지 봤던 책들중에서 니가 나오는 "성적표"는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새로운 이야기라서 흥미진진하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단다. 나의 기억 속에 "성적표"라는 책이 남을 것 같기도 해. 그럼 노마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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