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1월 달이다. 선생님이 11월달이 되면 자리를 바꾸어주신다고 하셔서 우리는 오늘 자리를 바꾸었다. 방법은 우리가 생각해놓은 대형에서 제비뽑기로 그 안에 들어갈 사람을 정했다. 앞에 3명 뒤에 4명 4명 해서 8명이 앉았다. 조규상이 없는 관계로 나는 2개의 선택권 중에 한개를 선택해야만 했다. 내가 줄을 잘못선거겠지.. 아무튼 우리는 제비를 뽑았다. 나는 2번이 나왔다. 1번은 누구? 라고 물으시는 선생님의 말에 나는 굉장히 떨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때 여자아이 목소리가!! 저요. 라고 말하는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인영이였다. 오오미 인영이라니 나는 남자아이가 끼어들줄알았다. 그런데 인영이라니!! 나는 행복했다. 그후에 2번누구야? 라고 하길래 기분이 좋았던 나는 실실 웃으면서 저요 ㅎㅎ 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것이 아니다. 나는 2번, 중간이다. 중간! 이라는 말은 즉슨, 내 옆에 한 자리가 더 남아있다는 뜻이 아닌가!! 나는 기대했다. 내 옆에 인영이가 앉은 기적이 일어날줄 알았다. 여자아이들 중 한명만 더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찰나에 묵직한이 목소리는... 그래 권동혁이였다. 지금도 내 옆에 권동혁이였고 자리를 바꾸기 전에도 내 옆에는 권동혁이였다. 아뿔싸, 또 만났다. 이런 이젠 권동혁도 내가 지겨울것이다. 너랑 나랑은 왜이렇게 꼬이니.... 그래서 3번까지 마치고!! 4번 누구야? 그때 가녀린 인화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때 나는 들었다. 절규의 소리를.. 그 소리의 주인공은 5번 누구야? 바로 다인이였다. 다인이는 인화 옆에 앉았고 그리고 6번 나는 보았다. 다인이가 기대하고 있는것을 안 그 눈빛이였다. 다인이는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규상이였다. 나랑 다인이랑 붙고 권동혁이랑 조규상이랑 붙을뻔했는데 내가 2번을 뽑아서 인영이 옆으로 간것이였다. 나는 놀랐다!! 그렇게 4,5,6번은 여자를 사이에 두고 양옆에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 7번이 남았다. 7 남자아이들끼리 붙었다. OMG 우리반은 시끄러워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남자 4명이 다 나왔다는 것이고...... 그럼 남은 4명은 여자. OOMMGG 우리반은초특급 울트라로 시끄러워질것이다. 그것도 수다의 아이콘인 남은지!! 김효정!! 임지원!! OMG 3명이나 있단 말인가, 그래도 좋아할것같았다.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었던것같았다. 나는 욕을 먹을것을 감수하고 마지막 말을 쓰겠다. 나는 자리를 더이상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게다가 앞자리 우와!!!!!!!! 좋지 않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잘보여서 좋다. 제발 2학년때도 이렇게 앉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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