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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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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
작성자 남현인 등록일 12.10.04 조회수 26

툭 하고 건들이지도 않았다.

꿍 떨어뜨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껏다 킨 사이에

너는 하늘나라 구경을 간것인지,

산으로 들으로 소풍을 나갔는지.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지

돌아올 생각이 없다.

 

감았던 눈을 딱 뜨면

제발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다.

 

환한 불이 켜지며

아무이상 없었다는듯이

 

이젠 산으로 들으로, 하늘나라 구경도. 강가에서 물고기도 잡지 못하게

너를 꽁꽁 가둬놓고

애지중지 잘나두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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