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리배치는 이랬다. 맨앞줄부터 하자면 조규상 권동혁 남인화 남형우, 남형우 두번째줄은 나 효정이 지원이 3번째줄에는 혜지 은지 인영이 다인이가 있었다. 남자아이들이 앞에 있어서 대답을 하지 않으면 혼나는 곳이다. 헬게이트다. 나는 초반에 맨 앞줄 헬게이트지역에 걸렸지만 내가 가위바위보를 잘 한덕에 여자아이들 3을 살렸다. 그런데 내 뒤에는 말하기를 정말로 좋아하는 다인이가있다. 다인이랑 말을 하면 즐겁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기가시간이였다. 나는 내 옆 효정이랑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단지, 기가시간에 기가선생님이 쓰신 메모가 보이지 않아서 뭐라고적혀있었는지 물어보았을 뿐이다. 기가선생님은 매일 수행평가를 이야기하신다. 자꾸만 떠들면 수행평가 점수 1점 빼겠습니다. 나는 정말로 궁금했다. 그렇게도 수행평가 점수가 많으셔서, 우리가 한마디 아니 한단어라도 말하면 수행평가 감점이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효정이와 칠판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다시 기가선생님을 쳐다보았을때 내가 선생님을 쳐다보면 안된다는듯이 아니, 내가 선생님을 쳐다보면 무엇인가 수상하다는듯이 말씀하셨다. "현인이효정이 하던일 집어 넣으세요 수행평가 점수 1점씩 깎겠습니다 " 나는 단지 수업을 듣기 위하여 선생님을 쳐다본것이 분명하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보아도 좋다. 나는 억울했다. 그래서 말을 하려고 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뭐라고 적었는지 물어 보았다. 라고 말할 기회라도 주셨나, 그냥 아이들의 수행평가 점수를 아주 깎고싶어서그러시는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면 기가선생님은 "뒤보면서 떠들지 마세요 그러면수행평가점수 1점씩 깎겠습니다." 못믿으시겠다면 아무나 잡고 물어보셔도 된다. 떠들지 않았는데 떠들었다고 말씀하시는 기가선생님이 신기했다. 그리고, 기말고사 문제를 풀으라고 하셨다. 기말고사에 이 문제가 날거라고 하시면서 풀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풀었다. 검사를 맡았고, 다인이가 내 자리에서 지우개를 빌렸다. 그리고 선생님이 분명 그 문제를 다 풀면 개인공부를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개인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기가책) 솔직히, 책도 보았지만 다인이와 이야기도 했다. 수업시간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도 안되나보다. 그래, 원래 안되는거 안다. 그런데,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시면 솔직히 부담스럽다. 그래서 선생님 말고 친구에게 물어보게 되는데, 그런것도 안되나 보다. 제일 어이가 없었던것은 한 1주일정도 되었나? 아니면 더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담임선생님(체육선생님)께서 규상이 형우 동혁이가 평균 60점을 넘으면 피자를 쏘신다고 하셨다. 선생님이 칠판을 먼저 보시고 말씀을 하신것이다.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1학년이 피자먹으면 2학년도 먹겠네, 라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반 아이들이 노력해서 피자를 먹는것인데 왜 2학년들도 같이 먹는가, 궁금했다. 언니들은 괜찮다. 왜냐하면먹을게 생기면 같이 나눠먹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런 노력없이 먹으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꼭 있을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뭔지 궁금했다. 기가선생님이 수행평가를 그만 깎겠다고 하셨으면 좋겠다. 기가선생님의 수행평가타령이 끝이날때까지 우리는 깎이고 깎이고 또 깎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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