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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을 편집하며 (편집 중기)
작성자 남인화 등록일 12.11.21 조회수 17

 요즘은 문예창작을 편집하고 있다. 그러면서 느낀점이 참으로 많은데 오늘은 그런 느낌들에 대해 말해보겠다. 일단 편집 초기는 상당히 막막하고 앞날이 깜깜했다. 다른 사람들은 정말 잘했는데 내가 그 만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나의 능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되자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 요즘은 그 자신감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편집 중기에는 그런 자신감으로 두려움을 이겨냈지만 급격한 피로감과 남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덮혀 그 둘보다 더한 귀찮음이 형성되었다. 사실 그냥 복사하고 붙이는 일이 다 인데 조금만 나중에 하면 않되냐는 생각이었다. 안타깝게도 스스로를 향한 귀찮음을 극복하기란 어려운 법이라 상당히 힘들었지만 그것도 한순간이면 끝난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중이다. 진짜 그렇게 열심히 하는 중은 아니고 '수업은 듣는 정도' 라는 말이다. 귀찮음은 정말 극복하기가 어렵다. 아무리 큰 계획을 세워도 이 감정앞에서는 간단하게 무효되니까. 어쨌든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이 글은 미래의 내가 이 글을 보고 작가의 말에 참고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쓴 글이다. 어차피 미래의 나는 작가의 말을 쓸테니까. 그럼 이 정도로 참고가 되었기를 바라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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