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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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화 | 등록일 | 12.10.31 | 조회수 | 16 |
어제 심심해서 웹툰을 이것저것 보다가 '움비처럼' 이라는 웹툰을 보게되었는데 그 소재가 정말 신선했기 때문이다. 다른 웹툰처럼 순전히 재미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시와 만화를 결합한 식의 웹툰으로 감동받았다는 댓글을 쓴 사람들도 많았다. 그리고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같은 유명한 시부터 듣도보도 못한 시까지 다양한듯했다. 이 웹툰은 하프물범 '움비' (계속 '움움' 이라고 해서 되게 귀엽다) 카멜레온 '처럼' (신세대 인물) 북극곰 '에코' 같은 인물을 등장시켜 만화를 만들고 끝에 시를 등장시키는 형식이다. 이게 은근히 재미있고 시들이 딱딱해 보이지않고 조금 편안해보인다. 그런 점에서 거의 국어시간에 등장해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시 외에도 누군가 시의 한 부분같이 한 말이나 뭐 대충 그런 부류의 말들도 가끔 나온다. 정말 '가끔' 나오는 정도고 출처를 보지않는 한 시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가 없다. 참고로 끝에 나오는 '시' 란 시의 일부분만 나온다 (난 여태까지 이게 정말 짧은 시들인줄 알았는데 '담쟁이'를 보고 처음알게되었다). 시들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사랑의 시나 이별의 시나 '매우 특이하면서 전해주는 바가 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시나 그외 기타 등등의 시들이 있다. 다 골고루 잘 섞여있고 어린이들도 재밌어할 시들도 있고 어른조차 어려워할 시도 있으며 내가 써먹고 싶을 만한 참신한 시도 있다 (물론 그러면 안되겠지). 어쨌든 시의 종류가 정말 많다. 현재 138회(?) 정도 나와있다. 하프물범이 동그라니까 네이버 웹툰에서 금방찾을 수 있을거다. 재미있으니 한번 보고 맘에 드는대로 결정하길 바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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