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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월요일이 싫어
작성자 남인화 등록일 12.06.18 조회수 23

일요일 아침 해는 밝아오고 나는 눈을뜬다. 잠깐동안 침묵이 감돌고 새소리가 맴돈다. 계속 눈을 감으려 해보지만 눈이 감기질 않는다. 결국 10분정도 뒹굴데다가 잠속에서 깨어난다. 나는 거실로 나가 집안의 동태를 살폈다. 아무도 없다. 그래서 한 5분정도 환희하며 앉아있다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영어책을 집어든다. 아침이라 집중이 잘않된다. 다시 영어책을 갖다놓고 방으로 걸어간다. 이윽고 컴퓨터가 켜지고 욕망을 이기지못한 나는 1시간 동안이나 컴퓨터를 해버렸다. 누나들은 집에 있었다. 그저 너무너무 오래자서 내가 눈치못챘을 뿐이다. 그리고 밥을 먹었다. 밥이 죽이되든 밥이 되든 상관없는데 밥이 떡이되었다. 정말 밥맛없어서 밥을 중간에 먹다가 그만두었다. 그리고 잠시 멍 때렸다. 아무것도 할게없다. 그래서 자는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엔 동그렇게 말린 이불하고 새 컴퓨터만 남아있었다. 난 컴퓨터를 켰고 누워서 무선마우스만 움직이며 카드놀이 게임을 했다. 정말 언제해도 질리지않는다. 사실 별로 재미있지도 않지만 가만히 있으면 더 재미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무료하게 30분을 허비했다. 참 할일이 없어서 정말. 바깥에는 차가 없었다. 아침부터 다 떠나 버렸다. 우리만 남겨두고. 난 다시 방으로 들어가 시간을 때웠다. 정말이지 할일이 너무없다. 그리고 저녁이 되었고 엄마는 우리를 식당으로 데려갔다. 거기서 고기를 먹고 다시 집으로 갔다. 또 다시 시간을 때우다가 뜬듬없이 누나의 도움을 받아 머리를 감고 엄마가 오고 샤워를 하고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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