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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이 주신 책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2.11.20 조회수 41

음....교장 선생님이 주신 책이라고 하니깐 뭔가 의문의 책 같아 보일수도 있다만 전혀 의문의 책이 아니다. 그 책을 받게된건 여느때 처럼 교장실에 청소를 하러갔다. 단지 청소기를 당근쌤께서 교실에 갔다 놓으셔서 갖고 오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착한 혜자(?) 가 도와줘서 편히 올수있었다. 그리고 혜자와 작별을 하고, 교장실로 갔다. 평소처럼 인사를 하면서 들어가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대뜸 나에게 책을 주셨다. 이 책이 무엇에 관한건지.. 또 갑자기 왜 주시는지 참 궁금하였다. 책은 우리나라의 국보에 관한 정보가 다 들어있었다. 우선 감사히 받았다. 그리고 왜 주시는지 궁금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냥 주신것 같다. 아마도 이걸 읽어보고 국보에 대해 더 많이 알으라고? 하여튼 감사하다고 받았지만 교장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이걸 읽으면 졸음이 몰려올것 같다.  우선 주셨으니깐 주신 정성을 생각하여 어느정도는 읽어야겠지??.. 아니 다 읽어야겠다. 그리고 다 읽은 후 교장 선생님께 또 한번의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다. 하여튼 그 의문의 책을 받아 들이고, 평소처럼 청소기를 돌렸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께서 쓰레기를 버리라고 하셔서 쓰레기장으로 가는데 가는중에 인영이를 만나 인영이와 청소와 쓰레기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같더니 금방 도착하였는데 아니 인영이가 갑자기 거름을 줘야한다고 했다. 나는 매우 황당하였다.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정말 이었다. 우선 인영이와 나는 분리수거를 했는데 인영이가 폭탄발언을 했다. 내년에 사회선생님께 나를 청소구역 교무실을 시키게 한다고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그건 정말 아닌것 같다.. 교무실 청소는 역시 인영이가 최고 인것 같다ㅎㅎ 인영이가 내년에도 또 내년에도 졸업식 까지 항상 교무실을 빛내줘야한다고 생각한다ㅎㅎ 하여튼 인영이가 거름을 주러 같이 가자는 말을 듣지않고 나 혼자 교실로와서 다인이와 효정이 혜지 에게 책을 보여주니 아무말 없이 침묵을 지키며 웃었다. 사실 나도 처음에 갑자기 대뜸 없이 주시니 당황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약간 웃긴것같기도 하다. 하여튼 오늘 의문의 책 하나를 받게 되었고 틈틈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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