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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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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 김효정에게!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2.09.28 조회수 28

안녕 꿀꿀이 김효정? 반갑지? 뭐 안반가워도되 형식적인 인사를 한것뿐이아ㅎ  방금 너의 문창을 읽고와서 편지 하나를 쓰려고 했는데 너한테 쓰기로 했단다ㅎ 하하하 영광인줄알아 얼짱 "닉"이 너한테 편지를 써주는것이니 한 글자도 빠짐없이 깊이 있게 잘 읽기바란다! 그리고 답장은 필수인것은 누구보다 내가 너가 잘알거라고 믿겠어! 우선 내가 꿀꿀이 김효정에게 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썼는데 우선 열부터 받지말고 생각을해봐! 너는 정말 많이먹어.. 물론 나도 많이..먹나? 나는 별로 안먹는다고 생각하는데 호호...미안ㅎ.. 하여튼 너는 정말 먹을때를보면 뱃속에 거지가 몇백 아니 몇만은 든것같아! 너도 그건 인정하지? 오늘만해도 넌 너의 책상에 무려 172가지의 먹고 싶은 음식을 적었어! 그리고 나한테 그걸 자랑을했고..근데 사실 나도 먹고 싶은게 정말 많은데 우리 지금 중학교생활이 2년 3개월이 남았잖아 그동안 저 172가지를 같이 다 먹어보자구! 배가 터지든 살이 찌든 하여튼 다 먹어 보자ㅎ 아 벌써부터 군침돌고 행복해ㅎㅎ 우리가 월래 식탐이 대단하잖니?ㅎ 그리고 김효정 오늘 재밌었어! 체육시간에 노래방 기계쓰는게 동방신기 "주문" 부르는데 너 가사 틀렸다ㅋㅋ 창피해서 안말했었지? 내가 여기서 밝혀주마!! 음하하 나는 전생에 김효정 너에게 악마였을지도 몰라ㅋㅋ 그래도 이해해줄꺼지?~ 그리고 레인보우 "To Me" 참 열정적으로 잘 불르더라! 내가 감동했단다ㅎ  앞으로도 그렇게만 노래를 잘 불러주는 효정이가 되면좋겠어..응? 왠지모를 새해가 밝아서 어른들이 하시는 덕담같은 분위기로 가는 이 느낌은 뭘까?.. 덕담이 아니라 친구의 바램이라고 생각해줘! 그리고 요즘 우리는 현인이와 지원이를 능가하게 싸우고 있단다ㅎ 항상 나는 너를 놀리지! 그럼 너는 나에게 또 삐졌다고 하지! 근데 정말 난 삐치지않고 화가나서 그런거란다! 김효정 이 바보야! 하여튼 널 놀리는건 참 재밌단 말이지ㅎ 내가 사는 삶의 이유중 한 가지일꺼야! 너 놀리는거하고 인영이 놀리는거?ㅋㅋ 어제 인영이의 별명이 하나 더생겼단다! 그건 이따가 알려주마~ 너네들도 나에게 닉이라는 별명을 줬으니 나도 너네들에게 갚아주는 것 뿐이란다! 알겠니 효정아?! 중간고사 잘봤니?ㅎㅎ 나는 특히 너가 사회를 정말 잘봤다고생각해 정말 존경스러워..앞으로 너하고만 사회공부해야겠다..호호 뻥인거 알..지?.. 그래도 다른 과목이라도 잘봐서 부럽다! 나는 이번은 완전히 망해버렸고! 기말고사때 내가 정말 머리터지도록 공부해서 잘볼꺼야 기대하시라구 후후훗 이제 시험끝났으니까 마음껏 놀구! 현우 너한테 양보해줬다 난?ㅎ 착하지?ㅎ 자뻑이 너무심한것같다 내가생각해도..하여튼 오늘 나는 너에게 쓰는 편지를 여기까지 만쓰겠어 그럼 안녕!

-꿀꿀이 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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