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관지가 튼튼하여 감기가 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 아침에 깨면 편도선이 부은것처럼 목이 아팠다. 처음에는 목이 말라서 그런줄 알고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를 계속 먹었지만 오히려 역효과였다. 그리고, 머리도 아프고, 코감기도 걸린것처럼 콧물도 나오고 그랬다. 지금은 완전히 감기에 걸린상태이다. 시험도 2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감기라니.. 靑天霹靂 같은 소리이다. 아직 시험을 보는 여섯 과목에서 한 과목 조차도 끝내지 못한 상황인데 정말 다급할뿐이다. 지금도 감기때문에 정말 미칠 지경이다. 주말에도 시험 공부하는데 자꾸 콧물도 나오고,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 공부도 안됬다. 그래서 어제 오후에 타이레놀을 먹고, EBS로 과학 강의를 듣는데 절반도 못들은체 누가 나에게 수면제를 먹인것처럼 눈꺼풀이 무거워 지면서 스르르 눈이 감겼다. 아마도 그때가 5시 30분쯤 이였을것이다. 나는 그래서 분명이 바닥에 누워 눈을 감았는데..일어나보니..8시였다. 결국 공부는 사회 문제집 하던거 마저 하고 반장 정도 풀고, 12시쯤에 잤다. 지금 이 문예창작을 적는 순간에도 코를 훌쩍거리며 적고있다. 아마도 내가 감기걸린건..우리반에 군수님 때문일것이다(군수님 반성하세요!) 우리반에 지금 감기환자가 나와 효정이 그리고 다인이 현인이 약 4명정도이다. 내 옆자리에 있는 혜지와 인영이는 오늘 내가 감기걸렸다는걸 알려주니 옮을까봐 조마조마 하고있다. 물론 나도 오늘 장난으로 혜지와 인영이에게 감기 옮게 옆에가서 일부러 헛기침을 하고 그랬다. 하지만 사실 혜지와 인영이가 나의 감기가 옮지 않았으면 좋겠다. 혹시나 혜지나 인영이 둘 중 한명이 내일 감기에 걸려 시험을 못볼경우 다 내 책임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감기가 있는 아이들은 언른 낳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시험공부를 해야하는데 걱정이다. 하지만 비록 감기가 걸렸지만, 시험공부는 열심히해야겠다. 여러모로 감기가 언른 낳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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