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구권 시간에 국어선생님께서 추구를 컴퓨터 모니터에 나오는것을 보고, 읽고, 해석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읽고있는데 사실 읽는건 자주읽다보니 어느정도는 외워졌지만 영 해석하는건 이해가 안갔다. 선생님이 갑자기 나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해석을 하라고 하시는데 해석도 못하고, 창피만 당하고 앉았다. 정말 내가 한심했다. 선생님이 1학년의 실력이 궁금하시다면서 다 일어서서 "홍위백척교" 라는 단어를 읽고, 해석을 해보라고 하시는데 나는 이 절이 갑자기 생각나 말씀드렸고, 그다음 "추엽산전락" 을 읽었는데 해석을 못했다.... 선생님께서 기대하셨을껀데 죄송할다름이었다. 오늘 부터라도 야자시간에 아주 작은 시간이라도 투자하여 추구권을 보면서 한자의 재미를 느낄수있게 할것이다. 지금생각해보니 참 한심하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되는걸 왜 못했을지 후회스럽다. 국어선생님에게 실망을 안기지않고, 내가 2,3학년때 후배들에게 부끄러움을 당하기 싫기도 하니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며 추구권을 배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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