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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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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2.04.09 조회수 30

어제는 분명 일요일이다 달력을다시봐도 또 다시봐도 일요일이다 학교도 안가고 쉬는날인 정말 황금같은날이다 하지만 난 황금같은날을 봉사활동으로 시간을 보내야했다 물론 봉사활동도 값어치가 있는시간이지만 왠지모르게 쉬지도못하고 봉사활동을 하는것이 한마디로 싫었다 그래도 도시에서는 봉사활동 시간을 각자 채우러 다녀야하는데 여긴 워낙 사람이 적기때문에 우리 전교생이 봉사활동을 다같이 8시간을 채울수있었다 나는 이점에 대해서는 도시가아닌 여기 시골이 좋은점이라고 느꼈다 봉사활동을 하러 면사무소에 다 소집을하고 각자 마을 방향으로가 산불조심 싸인을 받는거였다 나는 같은방향인 인애언니랑 다인이랑 인영이랑 같이 차를타고 우선 가장 가까운 인영이가 사는 마을인 유곡리로 왔다 여기는 신동인선생님도 이마을에 사신다고 들었다 몇번씩 여기 와봐서 그런지 익숙하고 지리의 위치도 대충알았지만 걷고 걷다보니 새로운 위치도 알어서 나중에 한번 이길을 다시와바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먼저 마을 분들이 대다수 모여있을 마을회간으로 갔더니 다들 일터를나갈시간이신지 한분도없으셨다 그래서 우선 인영이네집으로가서 인영이네 엄마께 싸인을받았다 그리고 나왔더니 정말  햇빛과의 전쟁이었다 말로표현할수없을만큼 뜨거웠다 그덕분에 짜증지수도 높아졌다  여기저기 둘러다니니 역시 마을분들이 몇몇분들은 계셨다 친절하게도 어르신들이 싸인을해주셨다 일하시기도바쁘신데 해주시니 감사하였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싸인을 채우다 모자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마을인 하궁촌으로갔다 걷다가 산불조심의 일을하시는 아저씨를 또 다시 만나 태워다주셨다 하궁촌은 예전에 안 마을까지 와보고는 처음인것같다 와보니 정말 여기도 밀집하여 집들이있었다 여러군데 싸인을받다 한 할머니가 계셔서 싸인을 해달라고 했더니 잘모르신다고하면서 산불조심에 관련된거라고 말씀드리니 산불이나도 자기한테 피해가 안오냐고 계속 물어보셨다 왠지모르게 웃기고 그럴만도 하였다 생전 모르는 어른도아닌 어린이들이 와서 대뜸없이 싸인을해달라고하니 나도 이상황이었다면 당황스러웠겠다 하궁촌에서는 정자가 있어 바람이 휑휑불어 덕분에 기분이 한껏 괜찮아지고 싸인용지를 다채워 우리마을까지 거리가 작어 걸어갔다 나는 역시 체력이 부족한가보다 평소에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보다 봉사활동을 하여 마음은 뿌듯하고 좋았지만 집에와서 내내 머리가아프고 속도울렁거려 고생을하였다 하지만 보람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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