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간고,인고 두군데에서 학교 홍보 ? 를 나왔다. 난 처음엔 황간고에 가려고 맘 먹었다. 그런데 내 내신성적을 보고 좀 충격적이었다. 또, 고입 점수도 높게 나와야 하고... 내신은 커트라인이 간당간당 한데다가, 점수도 최소한 중간은 넘어야 할것 같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마침 인고에서 찾아오셨다. 만약 우리학교를 안찾아왔다면 나는 아마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을 했을것이다. 인고에 대한 설명을 듣기전까진. 난 특성화고가 뒤떨어진 그런 곳인줄로만 알아왔다. 실업계라고 대학 못가는줄 알고... 인고에서 오신 선생님은 되게 다정하시고 친절하신 유머가 있으신 분이셨다. 방언이 섞여서 그런지, 더 믿음이 가고 친근했다. 학교에 오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으셨다. 다른학교는 자랑하기 바쁜데.. 주리누나는 내신도 높았는데, 고입시험에 떨어지면 청산,학산 등 먼 곳으로 가야한다는 무서움때문에, 인고를 선택했다고 한다. 나도 고입에 떨어질까봐 걱정되었다. 성훈이형도 인고에서 중상위권을 한다고 하셨다. 고등학교에 가면 왠지 공부할 맘이 들것같다. 비록 인문계는 가지 못할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