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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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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 이름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3.10.02 조회수 18

2013. 10. 2

 

이름만으로도 존재감 있는 그것. 태풍님이 납신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이름마저도 무시 무시한 피. 토.(태풍 한 번 잘못 맞았다가는 피토 할 것 같은...) 아직 자세한 정보는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그건 나중에 찾아봐야지. 근데 이상하다. 지금. 내가 너무 이상하다. 몇 년 전에는 '태풍'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주 벌벌 떨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금 기분은 그저 내 정신이 잠시 외출한 기분. 뭔가 오묘하고 두려운데 긴장과 걱정이 되지 않는다. 독해진건지, 무관심인지... 아직 아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인가? 아무튼 실감은 안나도 이번에 태풍이 오는 이유를 내가 안다. 이게 다 언론 때문이다.(말도 안되는 핑계) 이번 여름에 뭐 태풍이 안오네, 어쩌네 하니까 가을인 지금 뒤늦게 태풍이 오는게 아닌가? 일명 이런걸 입방정이라고 하지. 뭐든 말이 앞서면 다 안되는거다. 이런걸 보면 언론도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 그날 변덕스럽게 바로 바로 말이 바뀌고... 저번에도 그랬었다. 언제인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분명 저녁 쯤에 뉴스에서 다음 날 비가 안온다고 했었다. 그런데 대략 3분? 5분 후에 "내일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라고 말했었다. 이건 무슨... 그때 그때의 뉴스를 알려주는 것이 정확성이 있을 수는 있다. 변경 사항을 바로 바로 알려주면 오차가 적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다. 너무 많이 말이 바뀌면 신뢰가 되지 않는다. 지금 언론이 그렇다. 다른 부분은 내가 평가할 정도로 아는게 많지는 않지만 날씨 만큼은 어느 정도여야지... 신뢰도 되지 않게 말이 몇 분만에 바뀌는지... 나 원 참... 아무튼 아는게 별로 없으니 쓸 내용도 별로 없는 것 같다.(중간에 옆 길로 가기도 하고...) 이렇게 글이 짧으면 안되는데... 내용이 이러면 안되는데... 아무튼 다시 돌아와 이번 태풍 '피토'가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무슨 말일까 하겠지만 피할 수 없는데 어쩌랴? 옛말에 이런게 있지 않은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우리 모두 태풍을 즐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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