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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도해도 2틀을 가지 못하는 내 머리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3.05.07 조회수 32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나는EBS를 듣고 또 들었다 문제집도 집중을 해서 풀었는지 과학이랑 역사는 정말 딱 머릿속에 정확히 들어와 있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한 2틀이 흘러 다른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사이에 두 과목이 슬금슬금 나가기 시작했다. 다시 나는 그 새어 나가는 것들을 막기위해 다시 역사와 과학 공부에 돌임했다. 처음 공부할때는 재미 있었는데 알고나서 까먹으니까 그 내용이 그 내용이고 이미 다 내 머릿속에 들어와있고 들어와있는 내용들같고... 머리가 뒤죽박죽이다... 거기다가... 수학은 예습까지 해서 자신이 있었는데 그 2과목을 하느라 인수분해는 암산까지 했던 내가 어디로 가고 나는 누구인가..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지금 뭘해야하다... 앞으로의 내 미래는 어떻게 될것이가... 그냥 멍.. 하다.... 문제집을 풀면 많이는 맞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어떻게 문제를 내시느냐에 따라서 내 점수가 왔다갔다 하니까.... 하지만 선생님들이 문제를 조금 쉽게 내 주셔서 괜찮지만.... 수학은 선생님이 어렵다고 하셨고.... 국어는... 국어선생니께서 항상 국어는 쉽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어려운 과목이 국어다.... 문제집을 풀면 쉬워서 술술풀리는데 왜 시험지를 받으면.... 일지선다형은 아무곳에서도 찾아볼수 없고, 끝도 없는 지문들과 함께 항상 2개씩 걸리는 답들 그리고 나는 고뇌에 빠진다... 확률은 50% 그러고 있으면 갑자기 국어선생님이 들어오신다. 그럼 내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것 같다. 그리고 서술형은 항상 길었다... 그리고 많았다. 그 지문들을 차근히 읽으려고 해도 그 문제들과 페이지 수를 보면 도무지 그 글을 차근히 읽을수 없다... 그 많은 문제들과 이 모든것을 풀어야 한다는 압박감.... 국어도 수학이랑 똑같은 것 같다. 아무리 시험보기전에 선생님이 알려주신 이야기를 읽고 또 읽어봐도 항상 시험만 보면 머리가 백지처럼 하얘진다. 그리고는 처음 읽는 내용처럼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읽게 된다. 이런 나를 보면 나는 참 바보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문제집을 풀때는 어디갔고 시험만보면 깜깜해지는 나를 보면... 답이 안나온다... 내 준비성이 철저하지 않았던건가..... 어째든 나는 오늘 집에가서도 국어책이 찢어지도록 읽을거다... 잠이나 안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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