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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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애 | 등록일 | 14.01.02 | 조회수 | 38 |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다. 그런데 진주언니가 우리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카톡을 보냈다. 내가 이사하고 나서, 우리집에 많은 사람들이 왔고 친구들도 많이 방문을 했지만 진주언니는 아직 한번도 온적이 없어서 나도 진주언니가 우리집에 한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음.. 이 책에 보면 "Last 방학식" 이라는 글이 있다. 거기 보면 그날 방학식을 해서 정미언니랑 김현지랑 우리집에서 불닭볶음면을 먹었었는데, 내가 그 때 진짜 갑작스럽게 진주언니집에 놀러가게 됬다. 그래서 진주언니가 자기도 불닭볶음면이 먹고싶다고, 치즈를 사오라고 했다. 그말을 듣고 나의 체중의 위협을 느끼고는 셋이서 라면 하나만 끓여먹고 치즈를 사서 궁촌으로 올라갔었다. 근데 진주언니가 날보더니 "라면은..?" 이라고 했다. 아 라면은 있는 줄 알았는데ㅠㅠ. 뭐 암튼 어쩔 수 없이 컵라면을 냄비에 끓여서 막 뭐냐 계란,참치를 넣어서 먹었는데, 모양이 좀 그렇긴 했지만 왜이렇게 맛있음? 아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진주언니가 11시버스를 타고 우리집으로 내려온다고 했다가, 그냥 마트에서 만나기로 했다. 마트로 딱 가서 과자코너를 보고 있었는데 외할머니를 만나서 이냥저냥 얘기도 하고, 할머니가 핸드폰작동법을 알려준댓가로 과자를사준다고 하셔서 좋았다. 난 그 때 큰소리뻥이라는 과자를 샀다. 암튼 진주언니랑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산 것 같다. 매울걸 대비해서 화인쿨도 사고(난 화인쿨싫어해서 안마시긴했지만), 치즈도 샀는데 처음엔 슬라이스치즈를 샀다. 비싼 피자치즈는 좀 부담이되길래. 근데 어쩌다보니 인심써서 슬라이스치즈를 버리고 피자치즈를 샀다. 그리고 과자도 샀는데, 뭘 샀더라? 아무튼 그렇게 부랴부랴 다 사고 집으로 내려가는데 마트를 나와서 한참 걷고 있는데 문득 생각이 났다. 슬라이스치즈를 꼭 사야한다는 것을. 왜냐하면 30일날 진주언니네 집에 갈 때 양이 엄청많은 슬라이스치즈를 사갔기 때문에 다 못먹고 진주언니집에 나두고 갔던 적이 있다. 근데 진주언니가 그걸로 치즈볼을 만들었는데 엄청 맛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날 치즈볼을 못먹고 간 나를 위해 진주언니가 직접 해준다고 했는데, 아 깜빡함.. 아 그래도 다행인게 진주언니가 아침에 만날때 날위해 조금 만들어서 봉지에 담아서 줬다. 아 신세계임 졸맛ㅋ 그렇게 집에 딱가서 일단 집구경을 했다. 오는사람마다 집이 좋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집에 좋긴 좋은 것같고 크기도 큰것같은데 집만 좋은 것 같다. 가구들은 별로 ㅇ.. 이집을 산게 아니라서 정확히 우리집은 아니지만 음.. 예전집이랑 달라서 좋은 것 같다. 일단 가장먼저한건? 불닭볶음면을 끓여서 치즈도 넣고 해서 먹었는데, 오늘은 뭔가 안매운 것 같았다. 진주언니는 좀 매워한 것 같긴한데 나중에는 치즈를 안넣고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밥도 볶아먹었고, 과자도 먹고 화인쿨도 먹고 피아노도 치고 엄청 많이 먹고 휴식을 취할 때 쯤. 진주언니한테 호출이 왔다. 병찬이오빠네집 가위손?미용실로 오라고 아줌마가 말하셨다. 그래서 거기로 갔는데 형기오빠네엄마랑 진주언니네엄마랑 여러할머니들이 수다를 떨고 계셨다. 그래서 구경하는데, 나보고 진주언니네 집에 가지않겠느냐고 물으셨다. 난 간다고 했다. 가서 고기파티를 할거라고 하셨다. 땡잡음ㅋ (아근데 거기있으면서 머리자르는거 구경하는데 아 신기함ㅇㅇ) 아그리고 그 때 병찬이오빠집에 있던 것 같았는데 나와보진 않았었다. 뭐 나같아도 나오기 좀 뻘쭘할듯. 그렇게 마트를 한번들리고 장을본다음 진주언니네 집에 갔다(슬라이스치즈삼). 그.. 누구더라 상권이오빠였나? 그 오빠는 맨날 오는 것 같았다. 군대무슨.. 뭐다라 암튼 컴퓨터로 뭘 할게있다고 계속 들르는데 날 기억하긴 하나봄. 진주언니가 거기서 계속 치즈볼을 만들어줬다. 아 진짜 맛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금방사라진게 아쉬웠다.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이 지나고 난 할게없어서 문창도 쓰고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고기먹는시간ㅇㅇ 형기오빠네 집에가서 고기를 먹었는데, 완전맛있었다. 고기도 맛있었고, 허브도 맛있었고, 마늘도 맛있었고, 무슨 나물무침?그것도 맛있었고. 다음에도 먹고 싶었는데 이젠 자주못올 듯했다. 아무튼 그렇게 집에가서 하루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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