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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이에게, 지원이에게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3.03.14 조회수 36

※진지모드ㄴ

효정아 지원아 오늘 정말 고마웠어. 회장선거 해서 안뽑힐줄 알았는데 뽑혀서 조금 놀랐어. 다 너희들 덕분인 것 같아. 일단 효정아, 나 나간다구 회장 연설문까지 학교 끝나고 써줬는데 못읽어서 미안해. 너희들이 교실에서 나가고 나서 그걸로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과학선생님이 까다롭게(?) 평가를 하셔서 차마 쓸 수가 없었어. 내가 읽지 못할 것 같기도 했고. 그래도 글 잘써줘서 고마워. 넌 정말 글을 잘 쓰는 것 같아. 감탄하고 또 감탄했지. 다시한번 사과할께 차마 그건 읽을 수 없었어. 한숨을 쉬는 것도 할 수 없었고 자신이 없었지. 진지하게 읽지 말아줘. 아 그리고 찬조연설가 그것도 써줘서 고마워~ 지원아 이제 네 차례야. 지원아, 음. 오늘 찬조연설가 잘 해줘서 고마워. 좀 버버버버버법벅 거리긴했지만 조금, 아주 조금 빠르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또박또박 읽어줘서 고마웠어. 복도에서 큰소리로  "1번!!!!!!!@^#&" 하면서 소리지른 것도 참 고마웠고. 나에게 참 큰 용기가 된것 같아. 어쨋든 다시한번 말하는데 진짜 내가 회장에 뽑힌게 다른 애들 도움도 크지만 너희 도움이 가장 큰 것 같아. 참 좋은 동생들을 많이 둔 것 같아. 난 졸업하기 전까지 너희들 한테 이렇게 보답해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한데, 꼭 나도 너희가 나 도와준 것 처럼 도움이 필요할 때 꼭 도와줄께. 그럼 이제 마칠게.

2013년 3월 14일 (목)

남네 언니가 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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