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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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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 孝行篇 - 부모님을 생각하며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3.11.21 조회수 41

孝란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이 해야 할 도리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德이라고 하셨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은 기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부모님은 자식에게 공기와도 같은 존재인지도 모른다. 평소엔 당연한 것 같이 생각하지만 정작 없다면 살아갈 수가 없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자식이 그런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순리고 그것을 행하는 것을 孝라고 하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孝는 부모님께 받은 은혜를 다시 되돌려드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은혜를 보답한다고 孝가 거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孝는 따지고 보면 어려운 것이 아니다. 孝를 행한다는 것은 不孝를 행하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제 몸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부모님을 걱정하게 하는 것, 만용을 부리고 싸움을 일삼아 부모님을 곤란하게 하는 것이 不孝이니 함부로 행동하지 않아서 부모님께 근심걱정 끼쳐드리지 않는 것도 효도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孝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孝가 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봤으나 정작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편안하게 해드리기는 커녕 컨디션 안 좋으면 대답도 짧게 하고, 가끔은 짜증도 냈다.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부모님 앞에서는 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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