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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작성자 장인영 등록일 13.11.26 조회수 32
우리는 어제 또 다른 아하!라는 청소년성문화센터 즉, 성에 관한 것을 알려주는 곳에 갔다. 서울까지 가야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평소보다 좀 일찍인 7시 50분까지 등교하라고 했다. 나는 최대한 빨리 준비를 하고 학교에 오니 7시40분쯤이었다. 시간이 남아서 나는 여자얘들과 같이 교실에 있었다. 몇 분후에, 나오라는 외침이 들렸고, 우리는 가방이나 필요한 것을 챙겨서 나갔다. 우리는 3시간정도를 달리고 달린 끝에 경복궁에 먼저 도착했다. 청소년서문화센터에는 오후에 가기로 해서 오전에는 경복궁을 구경하기로 했다. 구경하는 도중 넓고 신기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는 했지만, 중간에 비도 오고, 춥고, 배도 고팠다. 그렇게 다 본 뒤, 버스에 타서 아하!로 이동하였다. 도착해서 점심부터 먹은 뒤, 남자는 지하로 여자는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으로 올라가보니 산뜻한 느낌이었다. 정말 벽지부터 노라색으로 해서 그런지 따뜻했다. 그곳에 계신 선생님은 카드를 들고 오시더니 팀을 나눠 주었고 스피드퀴즈를 했다. 맞추는 사람을 우리팀에서는 다인, 상대팀에서는 혜지가 나왔다.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었고, 성에 관해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알아가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두 번째로 우리는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는 노래가 틀어져있었고 노래방에 온 것 같았다. 엄청 넓기도 했고, 조명을 켜보니 온통 다 검은색 벽지로 되어있었다. 위의 했던 층이랑은 다르게 어두운 느낌이었다. 지하에 계신 선생님이랑 다같이 손을 잡고 여러가지 활동을 했다. 달팽이도 했고, 강강술래처럼 돌기도 했다. 숨이 찼지만, 하는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곳에서 이런 것을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놀라웠고, 색달랐다. 한참을 일어서서 활동하다가 이번엔 편하게 누웠다. 조명을 다 끄고 편안하게 누워있었다. 엄청 조용했고, 자고 싶을정도로 너무 편안했다. 이렇게 두 번째 활동까지 다하고 우리는 설문지를 마지막으로 한 채, 수업을 마쳤다. 전에 받았던 성교육과는 달랐고, 위층에서는 스피드퀴즈를 지하에서는 여러가지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상상하지도 못 한 것들을 해서 그런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서울까지 온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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