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로 개학 전 날이다. 이제 내일이면 개학이고, 다시 원래대로 학교를 다녀야한다. 항상 방학을 하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뭐든지 다. 공부도, 숙제도, 운동도... 그런데 눈을 감았다가 뜨니 벌써 개학이 내일이다. 방학을 하고 나서 '이제 공부를 하면서 슬슬 준비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방학을 하고 주말에 바로 문제집까지 샀다. 사촌들이나 아는 언니나 오빠들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학교에 있다가 고등학교로 올라가면 힘들다고 하고, 하루에 4시간이나 3시간정도밖에 안 잔다고 말해준다. 나는 7시간이나 8시간정도를 자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준비를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자주 들었다. 나는 잠도 많은 편이고 체력도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 편이라, 10시면 잠이 오기 시작한다. 아니, 9시 30분분터이다. 시험기간에는 버틴다고 버티는건데, 공부하다가도 그 자리에서 그냥 잠들기도 한다. 계속 이렇게 생활을 한다면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도 어떻게 하는지 뻔하게 답이 나오니 자는 시간을 좀 줄여보려고 한다. 고등학교에 가면 힘들긴 하지만, 내가 제일 걱정되는 것은 영어이다. 물론 수학도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영어가 더 걱정이다. 영어단어를 많이 외운다고 외워도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단어를 몰라서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문법보다는 영어단어가 더 머리아프고 문제라고도 한다. 이 때까지 너무 영어단어에 손을 안 대서 이제는 하루에 몇 십개 정도는 필수로 외우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위해서 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를 무엇보다 꾸준히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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