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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작성자 남인화 등록일 13.06.24 조회수 34

우리는 별명이 많기에, 상당히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 물론 그 상대가 그 별명을 재미있게 생각한다면 말이다. 하여튼 그런 여러가지 방법중에는 정말 기가 막히고 창의적인 방법들도 존재한다. 그런 것은 보통 평범한 때에는 사용할 수 없고 특이한 시간에 사용하기 마련이다. 내가 아는 것 중에는 6월 21일, 하지에 은규형에게 '오늘은 하지 맞지?'나 오늘 무언가를 하는지 안하는지 (물론 여기서 은규형도 그 화제를 안다는 가정하에)물을 때 '오늘은 하지?' 하고 묻는 경우가 있다. 이건 사용하지 않아보았지만 밤 하늘을 보고 '저거 은하 지?' 하고 묻는 아주 좋은 수가 있겠다. 뭐 뜻은 예상 독자들이 쉽게 유추할 수 있을 테니 굳이 말하지 않겠다. 하여튼 이런 엄청나게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우리는 매일 서로에게 사용해서 웃음과 은근한 짜증을 유발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생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별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서로를 놀리기 위해 매일 머리를 굴린다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가 생각없이 살진 않는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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