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 (수정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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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은지 | 등록일 | 13.08.23 | 조회수 | 28 |
이 책은 제목이 굉장히 길다. "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 이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책의 두께는 정말 얇다. 아무튼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에 독서 할 시간이 없었던 나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가 2학기 시작 전 부터 읽었는데 아직까지 못읽고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가 되서야 다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제목과 상반된 내용인 것 같다. 나와 같은 한창 사춘기인 소녀인 마시라는 소녀가 나온다. 그 소녀는 평소에도 자기가 뚱뚱하고 피부에 있는 여드름 때문에 여느 사춘기 소녀처럼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다. 또한 그 소녀는 자신의 모습 때문인지 항상 자신감도 없었고, 그냥 존재감 없는 아이로 학교생활 또 일상생활도 그렇게 지냈다. 그런데, 소녀를 바꿔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새로온 영어선생님이신 피니선생님이 오신다. 피니선생님은 여러 수업방법을 시도하였다. 교장선생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갖가지 활동을 하였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반대를 하고, 수업을 안들었지만 어느샌가 다들 피니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 아이들 중 바로 마시는 피니선생님의 수업 아니, 피니선생님 덕분에 영어 수업이 즐거워지고, 자신감도 얻고, 피니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신나게 학교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얼마 후 피니선생님과 피니선생님의 수업에 대해 주위에서 반대하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피니선생님은 학교에서 짤리게 되었다. 마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서 마시의 친한친구인 조엘과 낸시와 그 외에도 여러친구들과 함께 다시 학교로 피니선생님이 돌아오도록 궁리를 하였다. 그러다 교장선생님한테 들키게 되고 교장선생님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나고, 학부모님들을 불러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에게 정학을 준다. 하지만 마시에게는 든든한 엄마가 있었다. 엄마는 마시 편을 들어주며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 그렇지만 마시는 정말 화도 나고 힘이들었다 .그 이유는 바로 마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아빠 때문이다. 하지만 마시는 짝사랑하고 있는 조엘과 든든한 단짝친구인 낸시 덕분에 이겨낸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그 날이 다가왔다. 바로 피니선생님이 다시 학교에 나올 수 있는게 결정되는 날. 바로 공청회가 열리는 날이다. 그 날 마시와 엄마와 조엘과 조엘 아빠와 함께 공청회를 가서 숨죽여 지켜봤다. 그 결과는 바로 피니선생님이 다시 학교에 돌아올수있었다. 마시와 마시의 엄마 조엘과 조엘아빠 그 외에도 많은 사람이 기뻐하였다. 그런데, 피니선생님은 자기가 돌아갈 자격이 없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피니선생님이 돌아오길 바랬던 사람들은 충격을 받고, 마시 또한 충격을 받고, 화가났다. 마시의 엄마는 마시에게 위로를 해주고 그렇게 공청회 사건은 끝이 났다. 그 일 이후 마시는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얻고, 친구들과도 잘어울리고, 짝사랑하던 조엘과는 그냥 절친. 친한관계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렇게 내용은 좋게 끝이 났다. 이 책은 주인공이 나와 같은 나이대라서 책의 내용이 술술 이해도 가고, 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또한 피니선생님을 돌아오게하려고 정학도 마다한 아이들과 마시가 어떻게 보면 무모하지만 또 어다르게보면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마시아빠와 마시가 다투는 부분에서 마시아빠가 짜증이 났었다. 하지만, 그 다투는 부분에서 실제로 나와 아빠와 관계를 그대로 책 속에 있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다. 처음에는 짧은 책이여서 좋았지만 짧아서 더욱 아쉬웠던 것 같다. 이 책을 나와 같이 사춘기대에 여러 고민을 갖고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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