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주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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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은지 | 등록일 | 13.08.16 | 조회수 | 14 |
효주야 안녕 ? 너한테 처음 편지를 써봐. 그래도 넌 이제 한글을 아는 어엿한 초등학생이니 이걸 봐도 이해가 갈거라고 믿어. 며칠 전에 널 봤었지. 그런데 너는 갈수록 성격이 안좋아지니 .. 나의 생각일수도 있다만 그래, 너가 우혁이와 준영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학교가서도 선생님과 친구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건 알지만 언니들한테 그리고, 어른들한테 말버릇을 그렇게 하면 안되지. 다음부턴 언니가 따끔하게 혼낼꺼야. 알겠지 ? 그나저나 그 때 너는 드라마에 푹 빠져서 언니하고 이야기도 안하고 그래서 너가 와도 별로 너가 온 느낌이 안들어. 학교는 잘다니고 있는거지 ? 학원도 다니나 ? 아참 너 씽크빅 숙제 꼬박꼬박해. 수학 싫다고 자꾸 밀려서 작은고모한테 맞지 말고, 너 수학 벌써부터 싫어하다가 언니꼴 난다 ^^ 그리고, 효주야 드라마 좀 줄여 !! 드라마를 왜이렇게 많이 볼까 .. 드라마 줄이고, 숙제 꼬박꼬박 해가고, 동생들이 미워도 잘 챙겨줘. 근데 보니깐 너는 항상 핸드폰하고, 우혁이랑 준영이랑 둘이서 잘 놀드만 아무튼 동생들 잘 챙기고 작은고모 말씀 좀 잘들어. 뱃살도 빼고 ..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 하여튼 겨울방학 때 한번 놀러와. 언니랑 눈싸움하면서 놀자. 그럼 안녕 !! 23일날 개학이라메 ? 부럽다 .. 학교 잘다녀 ~ -가끔은 너를 미워하지만 그래도 널 아끼는 언니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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