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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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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중 32번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3.07.11 조회수 31

오늘 몰랐는데 용문중학교와 우리 학교와 족구시합이 있었다. 다른데 나가서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에서 시합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아 시합하구나" 이러고서 3교시인 음악을 하러 유클레스로 갔는데 인영이 왈 "음악선생님 께서 족구시합 응원하래" 그래서 우리반 여자아이들은 우르르 갔다. 사실 용문중에 꽃돌이들이 많다는 소문에 의해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며 머리 정돈과 틴트를 바르고, 나와서 족구대로 갔다. 처음에 얘들을 보니까 솔직히 다 그냥그랬다. 그래서 여자아이들과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수업을 안해서 좋은마음으로 있었는데 족구 경기가 잘안보여 더 가까이 갔다. 그런데 바가지머리를 한 귀여운남자로 보이는 한 아이가 포착되었다. 그래서 나는 더 가까이갔는데 아.. 귀엽다(부끄) 그래서 여자아이들에게 말해주니 귀엽다고 하였다. 그 아이는 족구 경기에서 잠시 쉬는 중 이였고, 우리는 더 가까이 갔다. 근데 정말 귀여웠다.. 아무튼 경기를 보는 둥 그 아이를 보는 둥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드디어 경기를 뛰려고 하였다!! 나는 기대를 하였다. 아무튼 경기를 하는데 공격인가보다. 잘하긴 잘하는데 약간 나대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기가 실수하면 죄송하다고 예의바르게 인사도 하고, 족구도 꽤 잘하는 것 같고, 특히 웃을 때 보조개와 눈웃음 죽여준다.. 또한 다리도 길고, 얇다. 물론 키는 나와 비슷하지만. 하여튼 경기를 보면서 우리반여자아이들과 흡족해 있는데 저기 나와 같은 증상을 가지신 인애언니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인애언니와 같이 그 아이를 바라보며 흡족해하며 그 아이에게 들리게 그 아이 바지에 써있는 번호인 32번을 대놓고 외치면서 그 아이의 모든행동에 반응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아이는 눈치를 챘는지 쳐다보았다. 물론 눈치를 채서 그런 것^^ 하여튼 그 덕분 아이컨택도 하고 좋았다. 그렇게 그 아이만 바라보다 짧디 짧은 족구경기가 끝났다.  그 아이는 검은색 반팔티로 갈아 입고, 배를 깠는데.. 말랐다. 하여튼 월래 점심식사를 하고 가는데 출장이 있으셔서 용문중 아이들은 점심시간에 그렇게 떠나갔다. 인애언니 께 들은 정보로는 3학년이며, 오른쪽인가 왼쪽 다리에 상처가 있고.. 약간 옆구리살이 있었다고 하였다. 물론 3학년이라고는 믿기질 않을 키와 얼굴을 소유했다. 아무튼 우리학교가 족구경기에서 이겨서 좋았고, 그 32번을 보아서 기분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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