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뷰티박람회& 성교육문화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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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정 | 등록일 | 13.05.23 | 조회수 | 31 |
저번주 목요일날 우리 학교에서는 오송뷰티박람회와 성교육문화센테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아무리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다. 나도 여잔데 !!!!!!!!!!!! 뷰티박람회라고 해서 기대도 많이하고 하 .. 정말 두근두근 거리는 사태가 일어나는 지경까지 일어났는데 .. 하 이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참 난감할 따름이다. 이 사태의 근본을 알려면 처음부터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우리 학교학생들은 (몆몆을 제외하고는) 교복 차림으로 학교에 8시까지 집합을 마쳤다. 그러고는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주실 운전 기사분들과 우리를 지도해주실 선생님들과 함께 이동했다. 내옆자리는 남지 , 다인이는 지원이랑 혜지는 인영이랑 이렇게 앉고 나머지 얘들은 뭐 알아서 앉아서 그 곳으로 갔다. 차 안에서 썬크림이랑 틴트를 곱게 펴바르고 노래도 부르고 과자도 먹고 .. 이 기대되는 마음을 주체할수 없었다. 그러고 1~2시간후였나 ? 드디어!!! 오송뷰티박람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남중부터 시작해서 ㅠㅠ 언니오빠들 ..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정말 많이 왔다!!! 그 중 한인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 우리도 그 곳으로 들어가 체험을 하고 활동도 하고 구경도 할려고 햇는데 에구나머니나 !? 실내가 아니였잖니 ? 오늘은 해가 이렇게 비추는데 ? 우리는 교복차림인데 ? 다리는 정말 아프겠네 ? 등등 많은 생각과 뭔가 불길한 그런 예감을 가지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먼저 각종 전시관에 들어갔는데 설명도 되어있지 않고 사람도 너무 많고 크기도 너무 작았다. 그래서 한 2차례나 열심히 전시관을 둘러보았으나 별 소득은 없었다. 다니면 다닐수록 짜증만 늘었고 화만 났다. 괜히 온것 같았지만 적당히 구석에서 거지처럼 김밥 몆줄을 흡입한 후 체험존에 갔다. 그런데 .. 두둥 ? 어 ?! 여기도 실내가 아니였잖아 ?!!!!!! 이러면서 앉았다. 참; 45분 걸린다는 체험마저도 5분만에 난 분명히 비비크림이랑 미스트 만든다고 했는데 비비크림은 바람이 날려서 위생문제때문에 안된다고 하시고 ㅋㅋㅋㅋㅋ 결국 향수랑 미스트를 5분만에 만들고 설명도 잘 안해주고 또 그마저도 딴 학교 예약했다구 빨리 빨리 후딱 끝냈다 ^^ 결국 나에겐 5분만에 급 제조된, 친환경이 아닌것같지만 그렇게 부르라는 친환경 향수와 미스트, 그리고 내 입에서 맴도는 몆몆가지의 욕들 뿐.. 하 또 거기다 사람도 많고 앉을 곳은 턱없이 부족해서 앉지도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뷰티마켓에서 비비크림이랑 수분크림, 선크림만 사고 .. 언니들이랑 우리반 얘들이랑 맛난 거 사먹고 그게 다였다. 하 .. 정말 허술하고 성의가 없다는 생각밖게 안나온다. 그렇지만 성교육인가 성문화교육센터는 정반대였다. 실내였고 아늑하고 시원했고 무엇보닷 선생님이 재미있으셧다 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마저 안왔으면 진짜 화날뻔 성교육한데서 기대한건 나뿐인건지 ? 무튼 엄청 재미있었던 곳이었다. 내가 좀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체험도 직접해보고 ! 다음부터는 우리학교에서 오송뷰티박람회같은 곳에 데리고 가시면 쫌 많이 화가 날것 같다. 제발 이곳으로는 데려가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제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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