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영이 언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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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효정 | 등록일 | 13.05.02 | 조회수 | 21 |
언니 안녕? 나 효정이야 지금까지 언니한테 쓴 편지가 하나도 없으니까 이게 첫 번째네 ㅋㅋㅋ 내가 처음에 중학교 왔을 때 좀 낯설었는데 언니들이 너무 재미있게 해주고 말을 걸어주어서 너무 고마웠어 그래서 내가 학교 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ㅋㅋㅋ 솔직히 어제의 일로 언니들과는 이야기도 카톡도 카스도 하지 말라는 울 담임 쌤의 말이 너무 싫었어. 아무리 그렇다 해도 나는 이런 일로 언니들과 대화를 하지 말라는 말이 좀 싫고 짜증나. 학교에서도 친하게 지내고 이젠 공부방도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물론 그 전부터이지만 그래도 나는 언니들과 말 안걸고는 못 살거 같아.. 물론 몰래 말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셔서 좀 속상하고 어이가 없었어 더 충격적인 건 우리는 그냥 1학년 세계에서 살라고 말하신 거야 언니 우리 정말로 친하게 지내자! 그리고 누가 썼는지는 몰라도 우리 교실 칠판에 '후배들아, 사랑한다." 라고 적혀져 있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 그래서 계속 내비뒀는데 다음 날 아침에 담임 쌤이 오셔서 지웠어ㅠㅠ 나두 여기서 한마디 할게. "저두 선배님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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